[웜업터뷰] KCC 만난 양동근 감독 “속공 밖에 방법이 없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18: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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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리바운드를 단속해서 속공 밖에 방법이 없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6~2027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홈 경기를 갖는다.

2연패 중인 현대모비스는 2승 6패로 9위다. KCC는 6연패에 빠져 2승 7패로 10위다. 양팀 모두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를 만난 셈이다.

다만, 부상 중인 게이지 프림이 결장하는 현대모비스가 불리하다. 다리우스 베즐리가 득점력이 뛰어나지만, 숀 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맞대결에서도 현대모비스가 87-97로 졌다. 당시 프림이 32점을 올렸지만, 루이스 킹에게 역시 32점을 허용했고, 롱에게 25점 17리바운드를 내줬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트랩 등 있는 걸 모두 해야 한다”며 “KCC는 공격력이 압도적이다. 실점을 가장 많이 했는데도 지난 시즌 우승했다. 줄 건 주고, 확실하게 넣는다. 롱을 막을 수 없다. 베즐리는 몸싸움이 약한데 롱은 몸싸움을 잘 한다”고 롱 수비에 가장 신경을 썼다.

KCC를 이기기 위해서는 롱을 공략하면서 빠른 공격을 펼쳐야 한다.

양동근 감독은 “롱을 상대로 2대2 플레이를 하면서 공략해야 한다”며 “리바운드를 단속해서 속공 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평균 속공 5.6개로 2위이며, KCC는 평균 속공 허용 7.3개로 가장 많다.

이상민 KCC 감독은 “실책에 무너진다. 실책을 5개만 줄여달라고 했다. 5개를 줄여도 많다”며 “(현대모비스가) 외국선수 1명인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현대모비스나 DB, 정관장 등 외국선수 1명만 뛰어도 경기력을 무시할 수 없다. 부담은 덜 하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했다.

다리우스 베즐리는 최근 4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50%(7/14)를 기록 중이다.

이상민 감독은 “베즐리의 3점슛이 좋아졌다”며 “너무 거리를 두는 수비를 하지 말라고 했다”고 베즐리의 3점슛을 경계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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