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최준용. 이제 다음 선택을 결정할 시간이 왔다.
NBA G리그는 25일(한국시간) 2026 G리그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G리그는 NBA 하부리그로 NBA에 가지 못한 선수들이 또 다른 경로로 진출 기회를 노리는 곳이다. NBA 경력자는 물론, 유망주, 해외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G리그를 찾는다. 물론 이 역시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전체 1순위는 제레미 소핸이었다. 댈러스 매버릭스 산하인 텍사스 레전즈가 지명했다. 소핸은 국내 NBA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익숙한 선수다.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9순위 출신으로 통산 228경기에 나선 포워드다. 지난 시즌에는 뉴욕 닉스에서 우승도 경험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을 모았다. 부산 KCC에서 뛰었던 최준용이 G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준용은 지난 시즌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끄는 등 KBL을 대표하는 포워드로 활약했다. KBL 통산 330경기에서 평균 11.4점 6.1리바운드 3.3어시스트 1.1블록슛을 기록했다.
지난여름 해외 도전을 선언한 최준용은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팀들과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며 G리그 진출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번 드래프트 지명 명단에서 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제 최준용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선택은 선수 몫이다. 시즌 도중 나오는 G리그 자리를 알아보거나, 다른 해외리그 진출을 알아보는 한편, 원소속팀인 KCC로 돌아올 가능성도 열려 있다.

KCC는 지난 9월 18일 최준용을 임의 해지한 바 있다.
임의 해지 선수는 공시 후 1년이 지나야 복귀할 수 있으며, 해지 당시 소속 구단으로의 복귀만 인정된다. 다만 해외리그 진출을 사유로 임의 해지된 경우에는 기간에서 예외가 적용된다.
최준용도 해외 진출을 위해 임의 해지 절차를 밟았다. NBA 구단의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적동의서(LC)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KCC 관계자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이적동의서를 발급받기 위해 임의 해지를 진행했다. 이적동의서는 임의 해지가 되어야 나온다. 임의 해지를 하면서 비자도 발급이 됐다. KBL 측에서는 트라이아웃 참가만으로도 이적(해외리그)으로 간주한다고 했다. 따라서 시즌 도중 팀으로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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