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준결승이 열린 5일 부천체육관. 청주 KB스타즈 벤치에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템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불의의 부상으로 조기에 대회를 마친 성수연 등신대였다.
성수연은 1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조별리그 맞대결 도중 허리를 다쳤다. 진단 결과는 요추 횡돌기 골절. 다행히 수술은 면했다. 10주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성수연은 병원에서 회복기를 거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이지만,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회복세를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대회 도중 이탈했지만, KB스타즈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성수연과 함께한다’라는 마음으로 대회를 치렀다. 3일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유니폼에 성수연의 등번호 22번을 새긴 데 이어 용인 삼성생명과의 4강에서는 벤치 한편에 성수연의 사진으로 제작된 등신대를 설치했다. 성수연의 실제 신장과 동일한 165cm 크기의 등신대였다.

KB스타즈 관계자는 “항상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급하게 제작했다. 최종 성적이 어떻게 되더라도 등신대를 통해 함께 있는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성)수연이 역시 병원에서 경기 영상을 모두 보면서 응원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어머니도 함께 머물며 성수연을 돌보고 있다. 남편 사업을 내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었던 성수연의 어머니는 부상 소식을 접한 후 급히 귀국했고, KB스타즈도 지정 병원 부근 호텔을 예약하며 어머니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비록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KB스타즈는 퓨처스리그 멤버들, 1군 선수단, 부상을 입은 성수연까지 함께하며 대회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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