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 U14는 19일 충주 남한강초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충주 아시아 유소년 농구 챌린지' 비트 바스켓볼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 석패하며 1일차 일정을 모두 마쳤다. 풀리그 3경기 모두 경기 막판까지 박빙 승부를 이어갔으나 아쉽게도 승리와는 연이 닿지 못했다.
그럼에도 KCC U14의 슈터 이도훈의 슛감만큼은 눈부셨다. 팀이 상대에 분위기를 빼앗기려 할 때마다 귀중한 외곽포를 적중시킬뿐 아니라 앞선에서의 질식 수비와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통한 샷 크리에이팅으로 팀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경기 후 이도훈은 "준비했던 수비나 패턴이 완벽히 잘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슛감이 워낙 좋았다. 대인방어에서도 내 역할은 한 것 같아 다행이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했지만 팀 결과가 좋지 않았던 만큼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라고 1일차를 복기했다.
쾌조의 슛감을 자랑한 이도훈의 가치가 높은 이유는 슈터에 그치지 않고 3&D의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또한 중요한 상황마다 터진 3점슛과 분위기를 가져오는 프레스 수비, 스틸 등으로 팀을 이끌었다. 왜 본인이 스타팅 멤버인지를 증명하는 경기력이었다.
이에 이도훈은 "오늘(19일)은 내가 슛감이 좋았지만 평소에는 다른 친구들도 슈팅이 좋다. 아마 내일은 상대의 슛 체크가 더 까다로울 것 같은데 드라이브인을 섞어서 공격을 해보려고 한다. 영점 조절은 끝났으니 내일도 많이 넣어보겠다(웃음)"라며 슈터로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뭄 속의 단비와도 같았던 이도훈의 외곽포. 과연 2일차에는 이도훈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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