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는 3일(한국시간) 스티브 내쉬와 함께 진행하는 팟 캐스트 ‘마인드 더 게임’에 출연해 딜런 하퍼(샌안토니오) 이야기를 하던 중 아버지 론 하퍼를 저격했다.
그는 “딜런 하퍼는 훌륭하다. 하지만 아버지 론 하퍼는 최악이다. 아들은 정말 농구를 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르브론에 왜 론 하퍼에게 일침을 가했는지는 과거 론 하퍼의 발언을 보면 알 수 있다. 론 하퍼는 첫째 아들 론 하퍼 주니어(보스턴)와 둘째 아들 딜런 하퍼를 슬하에 두고 있다. 론 하퍼 주니어는 2022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했지만 토론토 랩터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거쳐 현재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 2월 론 하퍼는 ‘두 아들이 모두 NBA에 진출할 거라 예상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나는 르브론이 아니다. 아들들에게 무엇을 할지 강요할 생각이 없다. 그저 아들들이 농구를 즐기고, 경기를 통해 무언가 얻으면 그걸로 만족한다”라고 답변했다.
이는 르브론을 저격한 발언이었다.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는 2024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르브론이 아들과 함께 뛰고 싶다는 의지로 레이커스가 브로니를 지명했다는 후문이 많았다. 냉정히 브로니가 NBA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르브론은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론 하퍼 역시 이 부분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론 하퍼의 발언을 르브론 역시 알고 있었다. 그리고 딜런 하퍼 이야기가 나오자 그의 아버지인 론 하퍼에게 일침을 가했다. 영상 속 르브론의 표정은 굉장히 심기가 불편해보였다.
론 하퍼의 과거 발언에 대해 일침을 가한 르브론. 론 하퍼가 르브론의 일침에 다시 맞불을 놓을까. 이들의 디스전은 앞으로 계속 될 여지가 충분하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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