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찾아가는 농구교실] 현대모비스 출신다웠다! 박상우가 학생들에게 강조한 건 ‘수비’

상계/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5 15: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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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계/조영두 기자] 박상우가 수락중에서 학생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KBL은 25일 서울시 노원구 수락중학교 체육관에서 ‘2026 KBL 찾아가는 농구교실’을 열었다.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6 KBL 찾아가는 농구교실’은 은퇴 선수와 프로 미지명 선수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 총 8~10회에 걸쳐 농구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수락중을 찾은 강사는 박상우였다. 건국대 출신 박상우는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9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현대모비스와 원주 DB를 거친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수락중을 방문해 학생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박상우는 “학교 선생님이 지도를 정말 잘하신 것 같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학생들 수준이 높다. 덕분에 나도 수월했다. 학생들이 농구에 재미를 느껴서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그래야 잘 따라올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박상우는 현재 유소년 농구교실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덕분에 수락중 학생들과의 첫 만남이었음에도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자세부터 세심하게 가르치려 노력했다. 수업 후 박상우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학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쳐 보니 어렸을 때 나를 지도해주셨던 은사님 생각이 많이 난다. 학생들이 무언가 하려고 하고, 흥미를 느끼는 게 보여서 뿌듯하다. 내가 알려준 걸 활용하려고 하는 걸 보면서 보람이 느껴진다.” 박상우의 말이다.

박상우가 수업 중 가장 강조한 건 수비였다. 현대모비스 출신다웠다. 현대모비스는 과거 유재학 감독 시절부터 수비를 강조하던 팀이었다. 박상우 역시 현대모비스에서 뛰며 수비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학생들에게도 강조했다.

박상우는 “현대모비스 시절 박구영 코치님이 수비에 대해 많은 걸 알려주셨다. 그때 잘 습득했다면 좀 더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기려면 수비를 해야 된다. 그래서 수비를 많이 알려주려고 한다. 우리 팀이 못 넣으면 상대팀도 못 넣게 막으면 되지 않나. 지금 프로에 있는 (이)우석(상무)이 형, (한)호빈(삼성)이 형, (김)국찬(가스공사)이 형 등에게 많이 물어 본다. 수비와 더불어 공격까지 많은 조언을 얻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상우는 “수락중 학생들이 스포츠클럽 대회를 나간다고 하더라. 내 가르침이 대회를 나갔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기량 발전을 이뤄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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