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은 원장이 이끄는 화성 써밋 바스켓볼 농구교실은 지난 29일 U14 대표팀의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시흥시협회장배 석권과 더불어 전국 유소년 대회에서도 8강에 진출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써밋 U14 대표팀은 구슬땀을 흘리며 다가올 하반기를 준비했다.
팀의 에이스이자 장신 포워드 김단우(기안중2)도 훈련에 열을 올렸다. 6학년 때 농구공을 처음 잡은 뒤 지난 해 광신중 엘리트 농구부에 몸담기도 했던 김단우는 다시 클럽으로 돌아와 농구 인생을 그려나가고 있다.
비록 농구선수의 꿈을 접고 취미로만 즐기고 있는 농구지만 김단우는 처음 농구공을 만졌던 써밋으로 돌아와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는 중이다.
김단우는 “전문적으로 농구를 배우는 건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았다. 엘리트에서 나온 뒤 농구를 아예 그만두기에는 미련이 남아서 써밋으로 다시 돌아왔다. 써밋은 경기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고 친구들과 웃으면서 농구할 수 있어서 요즘은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써밋 바스켓볼 U14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단우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다. 또래에 비해 큰 키임에도 스텝이 빨라 상대 공격을 저지할 수 있고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등 수비 기본기가 뛰어난 자원이다. 체력이 약하지만 공격에서도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돌파와 메이드 능력으로 팀의 중심이 됐다.
이에 김단우는 “친구들이 나를 믿어주고 있지만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기본기나 기량이 다 출중하다. 올해 시대회에서 우승을 한 만큼 더 열심히 호흡을 맞춰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들어올 후배들이 써밋 출신 선배로 나를 기억했으면 좋겠다. 써밋에서 잘하는 선배로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때는 엘리트 농구에 도전하기도 했던 써밋 대들보 김단우. 비록 그의 농구선수라는 꿈은 막을 내렸지만 앞으로 펼쳐질 더욱 찬란한 그의 농구 인생을 주목해보자.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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