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결승에서 부산대에 73-67로 역전승했다.
최근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단국대는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2번째 MBC배 우승을 달성했다. 양인예(22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2블록슛)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타마가와 나츠미(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류가형(12점 4리바운드)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2쿼터 막판의 기세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단국대는 첫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한 것도 잠시, 이후 3분간 무득점에 그친 사이 연속 6실점하며 흐름을 넘겨줬다. 3쿼터 중반 이후 양인예를 축으로 6명이 득점을 올렸지만, 고은채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9점을 몰아넣은 부산대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단국대는 43-51로 맞이한 4쿼터에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빠른 공수 전환, 스크린을 통한 미드레인지 점퍼를 효율적으로 구사하며 본격적인 추격을 알렸다.
기세가 오른 단국대는 양인예의 돌파력을 더해 전세를 뒤집은 데 이어 경기 종료 1분여 전 나츠미까지 기습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단국대는 이후 작전타임을 통한 부산대의 공세를 저지, 5년 만에 MBC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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