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들이 일냈다!' 세종 i리그에서 2승 수확한 구리KCC U8부

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13: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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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구리KCC 막둥이들이 일냈다! I리그에서 무려 2승을 수확하며 첫 U8부 첫 승을 신고했다.

이성환 원장이 이끄는 KCC 이지스 주니어 구리점(이하 구리KCC)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세종 i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차 첫 경기에서 더그릿에 접전 끝 10-13으로 아쉽게 패한 구리KCC는 아산우리은행에도 승리를 내줬다. 그럼에도 구리KCC 유소년들은 실망한 기색 없이 코트에 들어섰다.

구리KCC는 3경기에서 마침내 U8부 첫 승을 거머쥐었다. 쐐기포를 터트리는 등 총 5점으로 공격의 선봉장에 선 신강민과 역전 득점을 기록한 목주찬에 활약에 힘입은 구리KCC는 연세맥스를 7-2로 꺾고 감격스러운 첫 승을 따냈다.

승리를 맛본 이들의 상승세는 2일차에도 이어졌다. 전날 패했던 더그릿과 다시 만나 후반 중반까지 7-5로 앞서며 복수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승후가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물러났고 교체 선수가 없었던 구리KCC는 4명으로 더그릿을 상대하며 7-1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아산 우리은행에 패한 구리KCC는 유종의 미를 위해 연세맥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사활을 다했다. 메인 스코어러 신강민의 연속 6점으로 전반을 6-0으로 마친 구리KCC는 후반 막판 이승후와 박주안의 파울트러블로 상대에 기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재호의 연속 스틸과 신강민의 쐐기를 박는 득점으로 두 번째 승리를 신고할 수 있었다.

 

팀의 메인 스코어러로서 2승을 기록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한 신강민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승후는 “처음엔 대회를 참가하기 망설여졌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이 됐던 것 같다. 하지만 막상 대회를 뛰어보니 너무 즐거웠고 대회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팀에 뒤늦게 합류해 첫 승 신고에 일조한 박주안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농구교실을 다닌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다. 준비한 시간은 짧았지만 대회가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기대 이상의 결과와 선수들의 만족감에 이성환 원장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5명만으로 대회에 나서 2승 수확과 더불어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기회 창출은 구리KCC의 발전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에 구리KCC 이성환 원장은 “1박 2일이라는 시간을 내어주신 학부모님과 첫 대회 긴장도 많았겠지만 열심히 뛰어준 아이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재미와 좋은 추억을 위해 참가했지만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열심히 지도하겠다”라며 가능성을 언급했다.

창창한 앞날을 예고한 구리KCC 막둥이들, 그들의 선전은 구리KCC와 코칭스태프의 한 줄기 빛과도 같다.

#사진_구리KCC 이지스 주니어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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