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고는 30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동주여고와의 결승전에서 89-73으로 승리했다.
숙명여고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5월 연맹회장기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동시에 송윤하, 이민지, 유하은이 주축을 이뤘던 2024년 이후 2년 만에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이소희가 3점슛 5개 포함 33점을 폭발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주장 이수빈(24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우승을 도왔다.
숙명여고는 이소희와 이수빈이 번갈아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다툼에 적극 가담해 제공권 싸움(56-30)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만 놓고 보면 숙명여고의 낙승이 점쳤다. 전반전은 46-33, 숙명여고의 13점 리드로 끝났다.
그러나 역시 결승전은 결승전이었다. 이대로 물러설 동주여고가 아니었다. 3쿼터부터 체육관 공기가 급격히 바뀌었다.

숙명여고는 3쿼터 25점을 내주고, 14점에 그치며 속절없이 무너지는 듯 했다. 숙명여고는 김서현의 득점포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승부처에서 우위를 점한 건 숙명여고였다.
고비마다 이수빈, 박지아, 이소희가 삼각편대를 가동하며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결정적인 순간 이수빈과 이소희가 3점슛을 터트리며 다시 10점 이상 격차를 벌렸다.
동주여고는 김서현의 고군분투에 힘입어 끝까지 추격했지만 숙명여고와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종 스코어 89-73, 숙명여고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결과>
숙명여고 89(27-11, 19-22, 14-25, 29-15)73 동주여고
숙명여고
이소희 33점(3점슛 5개)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수빈 24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
박지아 1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동주여고
김서현 28점(3점슛 3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김세원 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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