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B.리그 ONE에서 최고의 아시아쿼터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일본 B.리그 ONE(2부리그) 기후 스웁스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희현 영입을 발표했다.
휘문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정희현은 203cm의 신장을 갖춘 빅맨이다. 얼리 엔트리로 2020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듬해 열린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는 일반인 실기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환점을 맞았다. 2023년 전 국가대표 하승진과 전태풍이 기획한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 ‘턴오버’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알렸고, 이를 계기로 일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B3(3부리그) 소속 쇼난 유나이티드 BC에서 두 시즌을 보낸 정희현은 데뷔 시즌 30경기에서 평균 3.2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1.4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경험을 쌓았다.

쇼난을 떠난 정희현은 B.리그 ONE 무대를 밟는 기후의 선택을 받았다. 기후는 지난 시즌까지 B3에서 경쟁한 뒤, 2026-2027시즌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B.리그 ONE 참가를 확정한 승격팀이다.
정희현은 “이런 훌륭한 기회를 준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팀의 성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롭게 시작하는 B.리그 ONE에서 최고의 아시아쿼터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팀 우승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단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후는 “정희현은 203cm의 높이와 기동력을 겸비한 빅맨으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트랜지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다.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쿼터 선수인 만큼 팀 전력에 새로운 옵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 기후 스웁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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