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찾아온 뉴욕의 봄, 4연승으로 CLE 꺾고 NBA 파이널 진출···53년만의 우승 도전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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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뉴욕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27년 만에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뉴욕 닉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130-93으로 승리했다.

칼 앤서니 타운스(1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OG 아누노비(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미칼 브릿지스(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일런 브런슨(15점 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4연승으로 클리블랜드를 제압하며 NBA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뉴욕이 NBA 파이널에 진출한 건 1998-1999시즌 이후 27년 만이다. 당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만나 1승 4패로 패했다. 마지막 우승은 더욱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72-1973시즌이다. 당시 LA 레이커스를 4승 1패로 제압, 팀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53승 29패로 마친 뉴욕은 동부 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만나 4승 2패로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4연승을 제압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도 1, 2, 3차전을 모두 가져갔다.

4차전에서도 뉴욕의 경기력은 한 수 위였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코어가 벌어졌고, 3쿼터를 98-71로 끝냈다. 남은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일찌감치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였음에도 스코어는 유지됐다. 결국, 37점 차(130-93) 대승을 거두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4연승으로 파이널에 나서게 된 뉴욕은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샌안토니오 맞대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현재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여유롭게 상대를 기다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마지막 무대 파이널에서 5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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