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고려대와 결승에서 62-7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준결승에서 고려대, 결승에서 연세대를 꺾고 우승했던 중앙대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중앙대 주장 이경민(183cm, G)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진짜 우승을 목표로 다같이 열심히 했다. 결승에서 아쉽게 져서 분하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의 부족한 점은 알기에 남은 2학기 대학리그와 플레이오프, 전국체전에서는 꼭 다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13승 1패로 1위를 질주 중인 중앙대는 대학농구리그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고려대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경민은 “3쿼터까지 리바운드 9개(34-25) 앞섰는데 끝나고 보니까 1개 차이였다. 4쿼터 리바운드에서 8개(4-12) 뒤졌다는 의미다”며 “우리가 리바운드와 투지에서 밀리지 않았는데 그게 안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운 부분을 언급했다.

이경민은 “그 때 가봐야 하지만, 고려대는 유민수가 빠진다고 해도 약한 팀이 아니다. 그에 맞춰서 준비를 할 거다”며 “이 기분을 다시 느끼지 말자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그냥 이기는 게 아니라 쉽게 경기를 해서 박살내고 싶다”고 바랐다.
고려대를 꺾기 위해서는 지역방어 공략이 필요하다. 이날 패한 원인 중 하나는 고려대 지역방어에 고전한 것이다.
이경민은 “상대가 그렇게 나올 줄 알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다”며 “내가 1번(포인트가드)으로 공략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앞으로 더 연구해서 잘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이경민은 “슛에 항상 자신감이 있었고, 코치님께서 슛을 잘 봐주신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있게 쐈는데 잘 들어갔다”고 했다.
이제 2학기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이경민은 “프로 형들과 연습경기가 많이 잡혀서 프로 형들과 해보면서 많이 느끼겠다”며 “우리의 수비가 그나마 단점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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