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력 두 배 껑충 20.8점’ 박야베스, 속공도 군계일학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30 1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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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박야베스(188cm, G)가 드디어 득점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단국대는 4승 5패로 6위다. 1승 5패에서 3연승을 달린 덕분에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3연승을 달리는 동안 박야베스는 23점, 25점, 23점을 차례로 올리며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전주고 3학년 때 평균 19.0점을 기록했던 박야베스는 단국대 입학 후 1,2학년 동안 대학농구리그에서 19점 이상 기록한 적이 없다. 개인 최다 득점은 1학년 때 경희대와 맞대결에서 작성한 18점이었다.

1학년과 2학년 평균 득점은 11.0점과 9.7점. 부상 때문에 출전 경기도 13경기에 불과했다.

부상 때문에 절반 이상인 17경기를 결장했던 박야베스는 지난 2년의 아쉬움을 올해 제대로 풀고 있다.

박야베스는 지난 3월 27일 개인 최다인 31점을 올리며 단국대의 첫 승에 기여했고, 이제는 기복도 없이 꾸준한 득점력까지 과시하고 있다.

박야베스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9경기 평균 20.8점 4.7리바운드 1.9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 중이다.

20.8점은 평균 기준 전체 3위다. 지난 2년 동안 평균 10.4점과 비교하면 득점력이 두 배 상승했다.

눈에 띄는 건 속공에서 총 24개, 평균 2.7개로 전체 1위다. 팀의 속공 57개 중 42.1%를 박야베스가 책임졌다.

아쉬운 건 1,2학년 때 39.2%(29/74)였던 3점슛 성공률이 30.7%(23/75)로 떨어진 것이다.

3점슛 시도가 평균 2.6개 더 늘어난 대신 성공률이 8.5% 하락했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1,2학년 때 발목 수술을 해서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3~4개월을 쉬어서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이번에는 동계훈련을 잘 했고, 같은 학년끼리 계속 올라가서 잘 아는 선수들이니까 원활하게 패스가 잘 간다. 그래서 3점슛 등 더 빛이 난다”며 “체력에서도 최근 가장 좋다. 점프 등을 보면 몸이 좋아졌다. 체력이 좋아져서 출전시간도 많고, 속공도 많이 한다. 학년이 올라가서 열심히 하니까 전체적으로 기량이 올라왔다”고 박야베스의 득점력이 올라간 원동력을 설명했다.

박야베스가 꾸준한 득점력을 발휘한다면 단국대는 더 높은 순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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