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바라기' 그린, 아무 일 없던 것처럼 GSW 복귀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0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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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그린이 골든스테이트로 돌아왔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29일(한국시간) 드레이먼드 그린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년 277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는 뉴스다.

그린은 2026-2027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있었다. 2025-2026시즌 활약이 좋지 않았으므로 무난히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옵션을 거부하며 FA 권리를 행사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FA 시장에 나온 르브론 제임스를 설득하기 위해서였다. 그린이 직접 페이컷을 통해 르브론에게 줄 연봉을 만들려는 뜻이었다. 그만큼 그린의 르브론 영입 의지는 간절했다. 두 선수는 절친 사이로 유명하다.

하지만 르브론의 선택은 골든스테이트가 아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였다. 르브론은 돈보다 우승 가능성을 우선으로 생각해 가장 전력이 좋은 필라델피아를 선택했다. 따라서 그린은 페이컷을 할 필요가 없어졌고, 플레이어 옵션 금액이었던 2770만 달러를 그대로 받게 됐다.

앞서 말했듯 지난 시즌 그린의 활약은 그리 좋지 못했다. 평균 8.4점 5.5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무엇보다 최대 장점인 수비 능력이 많이 내려온 모습이었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은 노장으로, 노쇠화 기미가 눈에 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노렸던 영입이 모두 실패하며 다음 시즌에도 비슷한 로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그쳤던 것을 생각하면, 그린의 부활 없이는 더 높은 순위를 노리기 어려울 것이다.

과연 그린이 다음 시즌 다시 본인의 좋았던 시절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린의 활약에 골든스테이트의 성적이 달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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