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추계] 군산고 권순우, 슛 폼 교정 후 42점 폭발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8-26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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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홀로 42점을 몰아친 군산고 권순우(190cm, G,F)가 팀에 이번 대회 첫 승을 안겼다.


권순우가 폭발한 군산고는 26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 남고부 예선 첫날 경기서 난타전 끝에 마산고를 90-86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벌인 군산고는 권순우가 맹위를 떨치며 마산고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권순우는 이날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맹폭했다. 상대의 느슨한 수비를 적극 이용해 마산고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거푸 득점을 쌓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권순우는 “코치님께서 많이 뛰는 농구를 강조하신다. 평소에 하던대로, 연습했던 걸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임했던 것이 잘 풀렸다. 마지막까지 힘든 승부였지만 운이 좋아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경기 도중 팀이 흔들리거나 위기를 맞았을 때 코치님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셨다. 코트에서 실수하더라도 팀원들을 다독여준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또 상대가 우리보다 신장이 작은 부분을 계속 파고들려 했다. 실책이 나와도 기죽지 않고 열심히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공격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권순우는 생애 처음으로 4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득점 본능을 마음껏 뽐낸 그는 “40득점 이상은 생애 처음이다. 내가 잘해서 골을 많이 넣었다기보다 동료들이 날 믿고 찬스를 잘 만들어준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권순우는 공격력 향상을 위해 슛 폼에 변화를 줬다. 슛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선택. 자신의 스승인 김보현 코치의 지도 아래 변경한 슛 폼에 적응 중인 그는 꽤나 만족감을 표했다.


“드라이브 인이 내 장점이다. 하지만 슛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슛 폼을 교정했다. 전에는 포물선이 일직선이었다면 지금은 슛 타점을 내리고, 포물선을 높게 해서 슛을 던지고 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은 것 같다.” 권순우의 말이다.


첫 경기부터 산뜻한 출발을 알린 권순우는 이번 대회 목표를 8강 이상으로 설정했다. 그는 “코치님이 주문하시는 걸 코트에서 잘 보여주고 개인플레이보다 팀플레이에 치중한다면 목표로 한 8강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며 남은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엄청난 화력으로 팀 승리를 이끈 권순우는 27일 낙생고를 상대로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권순우가 공격에서 파괴력있는 모습을 이틀 연속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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