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배] 제주에서 만난 여자 농구 기대주..제주중앙여중 이혜원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8-24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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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주/김지용 기자]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장신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는 것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24일 제주중앙여중 체육관에선 ‘2019 제주 삼다수배 3x3 바스켓볼 챌린지’ 개최를 하루 앞두고 열린 옥범준 스킬 트레이너의 스킬 트레이닝에는 제주일도초, 함덕초, 제주여중 선수들이 함께 했다.


지난해부터 옥범준 트레이너에게 스킬 트레이닝을 받은 제주여중 선수들은 본인들의 몸으로 그 효과를 체감해서인지 그 어떤 선수들보다 집중해서 트레이닝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그 중에서도 제주여중 최장신자 이혜원(177cm, C, 2학년)은 묵묵히 옥 트레이너의 교육을 소화하며 기량 발전에 애쓰는 모습이었다.


초등학교 때까진 평범한 학생으로 학업에 열중했던 이혜원은 지난해 제주중앙여중에 입학한 후 갑작스레 키가 크면서 농구부에 입단하게 됐다. 처음에는 농구선수로의 생활에 어색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어느덧 초보 티를 벗고 제법 농구 선수 티가 나는 모습이었다.



이혜원은 “스킬 트레이닝을 받아 보면 재미있다. 실력도 늘고, 평소 안 받던 훈련이다 보니 신기하기도 하다. 그리고 조금씩이지만 느는 게 느껴져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며 수줍게 인터뷰에 임했다.


이제 농구를 시작한 지 1년 정도 밖에 안 돼 힘들기도 하지만 여전히 농구가 재미있다는 이혜원은 “내년에 3학년 언니들 4명이 졸업을 한다. 그래서 지금 우리 학년 3명이 내년에 더 열심히 해야 된다. 친구들하고 힘 합쳐서 내년에 잘 해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3학년 선배들이 졸업한 후 팀을 걱정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앳된 모습의 이혜원은 인터뷰 내내 수줍어했지만 트레이닝을 받을 때는 누구보다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그 집중력은 옥범준 트레이너도 칭찬을 했을 정도.


팀 내 최장신자이기도 한 이혜원은 현재 WKBL 장신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


이혜원은 “사실, 그 정도 실력도 아닌데 이런 혜택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장신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는 것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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