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궂은일 전문’ 임호중 송정우, “모든 플레이 잘 하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25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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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닮고 싶은 선수는 한 명이 아니라 모든 포지션에서 모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임호중은 25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F조 예선에서 문화중을 87-81로 꺾고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문화중은 2패를 당해 예선 탈락했다. 임호중은 용산중과 조1위를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임호중에서 경기를 지켜보면 전세민(170cm, G)은 경기를 조율하고, 정주현(176cm, G)은 공격을 이끈다. 김동영(160cm, G)은 외곽을 맡고 있고, 최범식(188cm, C)은 골밑을 지킨다. 여기에 송정우(186cm, F)은 다양한 역할을 맡아 가장 바쁘다.

송정우는 슛 기회를 만들기 위해 스크린을 서고, 볼을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동료가 슛을 시도하면 자동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한다. 가만히 서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두드러지지 않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다.

송정우는 그럼에도 이날 21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해 팀 승리를 도왔다. 정주현(28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많은 득점을 올렸다.

송정우는 이날 경기 후 “첫 경기 시작을 잘 했다. 이 기운을 이어서 결선 토너먼트에 가서 잘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송정우는 장점이 무엇인지 묻자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확실한 장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격이나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하려고 하고, 스크린을 걸어준 뒤 롤이나 팝을 해서 득점을 한다. 궂은일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궂은일에 치중하다 보면 공격에 욕심이 생길 듯 하다. 송정우는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렇지만, 개인 기록도 개인 기록이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서 뛰고 싶다”고 했다.

임호중은 이날 점수 점수가 벌어지자 송정우에게 아이솔레이션 상황을 만들어줬다. 송정우는 아직 개인기가 부족해 제대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송정우는 “중학교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아직 수비나 1대1 능력이 부족하다. 코치님께서도 수비와 1대1을 많이 만들어 주려고 지도해주신다”며 “야간훈련이 자율운동이라서 그 때마다 무거운 볼로 드리블 연습을 하고, 공인구로 양손과 한 손 드리블 연습까지 한다. 아침에 일찍 학교에 가서 슛 연습도 하고 있다”고 했다.

송정우는 “닮고 싶은 선수는 한 명이 아니라 모든 포지션에서 모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임호중은 26일 오후 5시 30분 용산중과 F조 1위 결정전을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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