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현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3개를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성공률도 39.3%(177/450)개로 2위.
더구나 한 시즌 3점슛 177개 성공은 역대 한 시즌 기준 5위, 밀어주기 기록(문경은 197개, 우지원 194개)을 제외한다면 3위 기록이다.
이 기록의 근간에는 KBL 최다인 41경기 연속 3점슛 2개+ 성공 기록이 있다. 더 나아가 정인교와 공동 1위인 9경기 연속 3점슛 4개+ 성공 기록도 세웠다. 정인교의 기록은 1997~1998시즌 막판과 1998~1999시즌에 걸쳐 있기에 한 시즌 기준으로 전성현의 기록이 유일하다.
전성현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주춤했다. 3경기 평균 3점슛 2.3개, 성공률 25.0%(7/28)로 정규리그보다 부진했다.
하지만,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평균 4.3개, 성공률 39.5%(17/43)로 정규리그의 감각을 되찾았다.
29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만난 전성현은 6강보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이 잘 들어간 이유를 묻자 “저는 정규리그 때 잘 몰랐는데 제가 정성우 선수에게 막히고 KT에게 안 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더라. 6강 끝나고 난 뒤 KT에게 안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다”며 “저는 누구에게 막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진짜 보여주겠다 싶었다. 저는 KT와 경기만 벼르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1차전에서도 제가 마지막 3점슛 시도한 게 안 들어가서 졌다. 그 때 잠을 진짜 못 잤다”며 “2차전에서는 어떻게든 이기겠다고 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 집중하니까 3점슛이 잘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전성현은 KT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모두 3점슛 4개+ 성공(4-4-4-5)했다.
이 역시 플레이오프 통산 공동 1위다. 정인교와 조성원이 전성현과 동일한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물론 이들의 기록은 두 시즌에 걸쳐 나왔기에 한 시즌 기준으론 전성현이 유일하다.
전성현이 단독 1위에 이름을 새기려면 서울 SK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4개+ 3점슛을 넣어야 한다.
전성현은 SK와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 3점슛 평균 4.2개, 성공률 46.3%(25/54)를 기록했다. 1,2라운드에서는 3개와 2개에 그쳤지만, 3라운드 이후에는 4개 이상 넣었다.
전성현이 3점슛을 폭발시킨다면 KGC인삼공사는 유리한 흐름에서 챔피언결정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챔피언결정 1차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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