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84-66으로 물리쳤다.
20점 6어시스트로 득점의 중심에 선 석준휘와 함께 양종윤(190cm, G)이 돋보였다.
양종윤은 이날 1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양종윤은 지난해 조선대를 상대로도 트리플더블(15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작성한 적이 있다.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에서 2번이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문정현(KT)에 이어 양종윤이 2번째다.

이날 경기는 지난 4월 연세대 맞대결과 흐름이 비슷했다. 전반까지 박빙을 펼친 뒤 3쿼터에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양종윤은 이를 언급하자 “3쿼터에서 점수 차이가 벌어진 건 우리가 한 발 더 뛴 덕분이다”며 “전반에 안 되었던 걸 보완해서 나간 게 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했던 게 점수 차이를 벌리는데 작용한 거 같다”고 했다.
이어 “리바운드를 잡으려고 하고, 슛을 쏴서 안 들어가도 리바운드를 잡아서 다음 득점 기회를 보자고 했다”며 “그런 부분에서 집중하고, 상대 센터를 밖으로 끌어내서 공격을 하는 걸 전반 끝나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 부분을 잘 공략했다”고 덧붙였다.

양종윤은 “인사이드로 많이 들어가려고 해서 퀵 아웃 패스가 잘 나갔다”며 “골밑으로 들어가니까 빅맨이 나를 의식하는 거 같아서 우리 빅맨에게 패스를 줘서 어시스트 기회가 생겼다”고 했다.
4쿼터에서 득점에도 적극 가담해 트리플더블까지 달성한 양종윤은 “개인적인 기록이 아닌 팀이 승리를 해서 가장 기쁘다”고 했다.

양종윤은 “6월 5경기 중 3경기를 치렀다. 아직 경기가 남아서 끝까지 긴장하지 않고 집중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며 “연승으로 마무리를 해야 MBC배에서도 흐름을 타서 좋은 결과를 얻을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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