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마지막 한끝...' 우리은행, 후지쯔에 석패.... 후지쯔 대회 3연패 달성

청주/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1 18: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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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수 인터넷기자] 끝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전 후지쯔 레드웨이브와 맞대결에서 71-78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이명관이 20점을 폭발했고, 김단비도 1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강이슬(11점)과 카타야마 나나(14점), 후지모토 마코(12점)도 힘을 보탰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엔 마지막 한끝이 부족했다.

우리은행은 디펜딩 챔피언 후지쯔를 상대로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강이슬이 3점슛 3개로 9점을 폭발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15-19로 근소하게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상대의 거센 공격에 흔들렸다. 무려 9명의 선수에게 번갈아 득점을 내줬다. 3점슛은 3개를 허용했고, 리바운드 싸움(6-9)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2쿼터 스코어에서 22-30으로 밀리며, 12점 차(37-49) 리드를 내준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카타야마 나나가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선봉에 섰다. 결국, 8점 차(56-64)로 격차를 좁힌 채 4쿼터로 돌입했다.

대망의 4쿼터. 우리은행은 초반 기세를 가져갔다. 마코가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이명관과 마코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64-64,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지쯔의 히카루 감독은 다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며 급한 불을 끄려 했지만, 우리은행의 기세는 식을 줄 몰랐다. 4쿼터 종료 6분 57초를 남기고 나나의 3점슛까지 터지며 67-66,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팽팽한 득점 공방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마치다에게 연속 5점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이후 추격의 동력을 잃은 우리은행은 아쉬움을 삼키며 준우승을 거뒀다. 

한편, 후지쯔는 사만다 퓨어링이 17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오와키 하루도 14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2024년 박신자컵 우승을 시작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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