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가 대만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8일 입국 후 훈련,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SK는 오는 16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13일에는 신주 토플러스 라이오너스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흥미로운 건 신주의 연습체육관이 아닌 연고지에 위치한 광푸고에서 열렸다는 점이다. 2015년 농구부를 창단한 광푸고는 2022년부터 전국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경쟁력을 끌어올린 신흥 강호다.
다만, 프로팀들의 연습경기가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신주는 SK의 숙소가 있는 타이베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다. SK와 우츠노미야 브렉스가 삼일고에서 연습경기를 치른 격이다.

장점도 있었다. 접근성이 좋은 덕분에 일반 팬들을 비롯해 선수의 가족들도 현장을 찾아 연습경기를 관전했다. 챔피언결정전,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원정경기를 관전할 정도로 열성적인 대만의 SK 팬들도 관중석을 메웠다.

SK는 KBL 경기 방식대로 1, 4쿼터를 외국선수 1명으로 치렀고, 2~3쿼터에 자밀 워니-아이재아 힉스 조합을 실험하며 연습경기를 마쳤다. 연습경기 결과는 양 팀 모두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SK는 15일 푸본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전지훈련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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