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돌아온 KT 옥존 "우승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수원/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18: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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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미구엘 안드레 옥존(26, 182cm)이 KT 유니폼을 입고 첫 인사를 건넸다.


수원 KT는 18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고려대와 연습경기에 나섰다. 오프시즌 돌입 후 팬들 앞에서 선보인 첫 연습경기였다.

 

경기는 63-67로 패했지만, 아직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문경은 감독 역시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를 중점적으로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입게 된 전성현과 서민수, 트레이 포터가 출전했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아시아쿼터, 옥존도 모습을 드러냈다.

옥존은 벤치에서 출전하며 KT의 앞선을 책임졌다.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하며 특유의 폭발적인 득점 본능을 드러냈다.

경기 후 만난 옥존은 “잘 적응하고 있다. 아직까진 전술을 익히는 과정이다. 지금까지는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는 문제없다. 회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특별한 이상 없이 좋은 편이다”라고 알렸다. 

 

지난 시즌까지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옥존은 지난 시즌 어깨 수술을 받으며 9경기만에 시즌 아웃되었다. 이후 재활에 나섰고, KT와 계약을 맺으며 KBL로 복귀했다. 지금은 왼쪽 어깨에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지금은 KT의 선수가 된 옥존이지만, 현대모비스 시절 유독 KT를 상대로 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냈다.

옥존은 2024년 1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종료 10초 전 위닝 3점슛을 터트리며 KT를 울렸다. 같은 해 10월 27일, KT 소닉붐 아레나에서도 연장전에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폭발하며 KT에 다시 한번 패배를 안겼다.

수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낸 상대팀의 일원이 된 소감을 묻자 옥존은 “현대모비스에서 3시즌을 보냈는데, 새로운 팀에 합류하니 기분도 새로운 것 같다. 지금까지는 선수단과 감독, 코치님 모두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옥존은 KBL에서 보낸 지난 3시즌 동안 평균 17분 43초를 소화, 6.3점 1.6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드러지는 기록은 아니지만, 벤치 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문경은 감독은 옥존의 특출난 공격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앞선에서 강한 수비를 펼쳐주길 기대했다. 김선형과 강성욱이 지닌 앞선 수비의 부족함을 옥존이 채워주길 기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옥존은 “수비에 집중하는 것은 나에게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이다. 농구선수로서 한 단계 더 스텝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팀원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보여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옥존은 “팬분들께서 열심히 응원해주고, 지속적으로 경기장에 자주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다가오는 시즌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김민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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