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논현동 KBL 센터 지하 2층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렸다.
여찬영은 건국대의 다재다능한 메인 볼 핸들러다. 3학년인 지난 시즌 KBL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낙방했다. 이후 1년 동안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해 동기들과 같이 다시 한번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측정 후 만난 여찬영은 “몸이 좋아진 건지 한 번 해봐서 요령이 생긴 건지 모르겠지만 잘 마쳤다. 어제 코치님께서 운동을 시켜주셔서 따로 운동을 안 해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됐던 것 같다”라며 간단히 컴바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여찬영은 12가지의 측정 항목 중 5가지 종목에서 5위 안에 들었다. 특히 3/4 코트 스프린트(3.191초)와 10야드 스프린트(1.507초) 그리고 맥스 버티컬 점프(100cm)에서 44명의 참가자 중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컴바인이 처음이 아닌 여찬영은 측정 내내 여유로운 미소가 떠올랐다. 참가자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항목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다시 측정하기를 선택했다.
여찬영은 “작년에 나왔을 때는 솔직히 긴장도 많이 했고 아직 3학년이기도 해서 부담이 많이 됐었다. 1년을 보내고 나서 다시 나오니까 느낌이 또 색다른 것 같다.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좀 더 간절하기도 하지만 마음의 부담도 어느 정도 떨어지는 것 같다”라며 달라진 태도에 대해 말했다.
끝으로 대학 선수로써 뛰는 마지막 경기인 플레이오프에 대해 “너무 부담가지지 않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결과가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노력한 만큼 나온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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