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92-90으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13승 3패를 기록, 고려대와 함께 공동 2위 자리로 올라섰다.
현재 1위 중앙대를 상대로 전반 시소게임을 이어간 경희대는 한때 22점차까지 뒤처졌지만 외곽슛을 바탕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결국 연장까지 끌고 갔다. 배현식(31점 9리바운드), 임성채(18점 2리바운드), 오벨레존(11점 6리바운드)이 활약했고, 김서원은 18어시스트로 팀을 받쳤다.
전반 내내 밀리던 경희대는 3쿼터 고찬유에게 흐름을 완전히 내주었다. 그러나 경희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손현창의 3점슛을 시작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긴 경희대는 중앙대를 무득점으로 묶는 와중, 김서원도 외곽슛에 가세하며 어느새 격차를 좁혔다. 배현식도 자신에게 온 3점슛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경희대는 4쿼터 종료 1분 전 임성채가 3점슛을 성공시킨 반면, 중앙대는 고찬유가 결정적인 공격자 파울을 범했다. 경희대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오벨레존이 골밑 득점을 올렸고, 결국 경기는 78-78로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 첫 득점도 경희대였다. 배현식이 앤드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경기 내내 2점에 그친 박창희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희대가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고찬유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경기는 2차 연장(86-86)으로 향하게 되었다.
88-90, 경희대에는 여전히 배현식이 있었다. 골밑 득점에 이어서 점퍼 득점으로 종료 10초 전 92-90, 경희대에게 리드를 안겼다. 길었던 승부는 마무리되었다.
한편 중앙대는 4쿼터 7점에 그치며 시즌 2패를 거뒀다. 고찬유가 36점으로 맹활약했지만 결정적일 때 공격자 파울을 범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윤소현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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