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리허설’ SK, 10월 8~14일 2차 대만 전지훈련…베스트5 전력으로 치른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0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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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반강제 휴식기를 맞은 SK가 또 한 번의 대만 전지훈련을 확정 지었다. 그야말로 최종 리허설이다.

서울 SK는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대만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던 1차 전지훈련에 이은 2차 전지훈련이다.

SK는 2026 FIBA(국제농구연맹) BCL-아시아 출전을 위해 10월 중순까지 KBL 정규시즌 일정에서 제외됐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BCL-아시아는 결국 취소됐다. 이로 인해 반강제 휴식기를 맞이한 터였다. SK의 시즌 첫 경기는 10월 18일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다.

2, 3쿼터 외국선수 2명 동시 출전 규정이 다시 도입된 올 시즌은 대학 팀,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외국선수 2명에 귀화선수까지 함께 뛰는 대만 팀들은 SK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새로운 외국선수 구성을 실험하는 데에 최적화된 스파링 상대였다.

SK는 이를 고려해 1차 전지훈련을 치르는 동안 2차 전지훈련에서 연습경기를 치를 팀들을 물색했고, 총 3차례 연습경기를 편성했다. TSG 고스트호크스(8일),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10일),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13일)와 맞붙는다. 모두 P리그+에 소속된 것은 물론, 올 시즌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출전하는 강팀들이다.

대만은 TPBL(대만프로농구), P리그+ 총 2개의 프로리그가 운영되는 나라다. 10월 17일에 시즌이 개막하는 TPBL과 달리 P리그+는 10월 말부터 시즌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P리그+를 대표하는 강팀들과의 연습경기를 연달아 편성할 수 있었다.

선수 구성도 달라진다. 1차 전지훈련에서 외국선수들이 함께 뛰는 2, 3쿼터 공격력을 점검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2차 전지훈련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리허설이다. 각각 부상,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웠던 안영준, 에디 다니엘이 돌아오는 만큼 SK는 2차 전지훈련에서 베스트5를 가동하며 전력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는 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변수는 손가락 부상으로 1차 전지훈련에서 제외됐던 이민서의 합류 여부다. 지난 시즌과 오프시즌을 거치며 김낙현의 뒤를 받칠 백업 포인트가드의 중요성을 깨달은 만큼, SK는 이민서의 성장세에 걸었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서 가장 중요한 시점에 부상을 입었다.

SK 관계자는 이민서에 대해 “부상 이후 최초 진단을 받았을 때 복귀 시점은 18일쯤이었다. 회복세가 빠르다 해도 전지훈련 전부터 어느 정도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몸 상태가 되어야 한다. 전지훈련 동행 여부는 회복세를 더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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