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종별] U18 대표팀 차출 공백은 없었다! 용산고, 양정고 꺾고 시즌 첫 우승

영광/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1 15: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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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용산고가 양정고를 제압하며 종별선수권대회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용산고는 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 양정고와의 맞대결에서 88-55로 승리했다.

박범진이 30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박범윤도 2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에 일조했다.

올해 남고부 1강 경복고에 밀려 앞서 전반기 대회에서 단 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던 용산고는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번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왕좌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더욱이 이번 우승은 대표팀 차출 공백 속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컸다.

한편, 첫 결승 진출에 이어 내친김에 우승까지 정조준했던 양정고였지만 단단히 무장한 용산고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김승현이 22점 3리바운드, 이현우가 10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초반 흐름은 비슷했다. 용산고는 박범진과 박범윤이 1쿼터에만 19점을 합작하며 공격에 앞장섰고, 이에 질세라 양정고도 이현우(8점), 전온겸(5점)을 중심으로 해 맞불을 놨다.

용산고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전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특히 박범진과 강민성의 매치업에서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박범진은 경기 흐름을 바꾼 게임체인저였다.

강한 에너지레벨을 바탕으로 부지런히 코트를 움직이며 양정고의 3-2지역방어를 깨는 데 앞장섰고, 외곽 생산성도 돋보였다. 정확도 높은 3점슛, 오프 더 볼 무브에 이은 컷인,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까지 그야말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박범윤과 배대범까지 득점에 가세해, 단 2점 밖에 차이나지 않던 격차는 순식간에 17점 차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2쿼터에 승부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3쿼터도 2쿼터와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용산고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패스 플레이로 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배대범과 박범진, 박범윤으로 이어지는 3인방의 호흡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위력을 더해갔다. 이승민도 내외곽을 휘젓는 등 3쿼터 9점으로 활기를 더해갔다.

용산고 사전에 방심이란 단어는 없었다. 피지컬과 조직력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막판에는 30점 차 이상 격차를 벌리며 기세를 끊임없이 끌어올렸다. 결국 40분 내내 출중한 경기력을 유지한 용산고는 양정고를 누르며 시즌 첫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 결과>
*남고부 결승*
용산고 88(23-21, 22-7, 22-13, 21-14)55 양정고
용산고

박범진 30점(3점슛 4개)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
박범윤 2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이승민 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양정고
김승현 22점(3점슛 4개) 3리바운드
이현우 10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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