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중은 31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삼선중을 84-78로 이겼다.
용산중은 이번 우승으로 종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이솔민(28점 2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20-20’을 달성하며 괴력을 뽐냈고 정한울(17점)과 주하준(14점), 김동준(10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지원사격했다.
삼선중은 신인범(3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의 분투가 눈부셨지만, 승부처 뒷심이 부족했다.
용산중과 삼선중은 올해 남중부 우승컵을 양분해온 라이벌이다.
우승후보답게 쫓고, 쫓기는 혈투가 펼쳐졌다. 초반부터 고득점 난타전 양상이었다. 용산중은 전반에만 무려 48점을 퍼부었고 삼선중도 42점을 몰아넣었다.
이솔민과 신인범, 양 팀 에이스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도 흥미로웠다. 신인범은 전반에만 20점을 폭발했고, 이솔민도 16점을 넣으며 맞섰다.
후반 3, 4쿼터 들어 양상은 더욱 치열해졌다. 용산중이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지만 삼선중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승부의 끝을 알 수 없는 혼돈에 접어든 상황에서 결국 승부처에서 우위를 점한 건 다시 용산중이었다. 승부는 집중력 싸움에서 갈렸다.
용산중이 끝까지 리드를 지킨 데는 수비의 힘이 컸다. 용산중은 결정적인 순간 지역방어와 존 프레스를 통해 상대 실책을 연달아 유발, 이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7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나승리가 상대의 힘을 빼는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리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삼선중은 신인범을 앞세워 줄기차게 추격을 이어갔지만, 결국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최종스코어 84-78, 치열했던 남중부 결승전은 용산중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 남중부 결승전 *
용산중 84(21-19, 27-23, 16-19, 20-17)78 삼선중
용산중
이솔민 28점 24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한울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주하준 14점 8리바운드
김동준 1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삼선중
신인범 33점(3점슛 4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이주한 20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문승민 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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