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무릎 부상을 당한 라숀 토마스 없이 치르는 두 번째 경기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아치)굿윈한테 줄 건 주고, 막을 건 막아야 한다. 전부 막고자 하기엔 어렵다. 토마스가 있었다면 조금 더 상쇄가 가능했겠지만 말이다. (아셈)마레이가 볼을 잡고 움직일 때 파생되는 공격이 많아서 볼 없는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골밑 수비를 잘 해줘야 한다. 결국 LG의 트랜지선 게임과 세컨드 득점. 이 두 가지를 최소화 시켜야 4쿼터까지 가서 승부를 볼 수 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정관장은 9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58-66으로 패했다. 무엇보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3점슛 성공률은 12%에 그치며 외곽마저 침묵했다. 수비와 연계 플레이에서 버텨낸다 하더라도, 결국 방패만 가지고는 승부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이날 맞붙는 LG는 정관장과 대척점에 있다. LG는 평균 90.3점(2위), 3점슛 성공률 39.8%(1위), 어시스트 22.3개(1위)를 기록해 내고 있다. 반면, 정관장은 평균 77.3점(8위), 3점슛 성공률 26.5%(최하위)로 빈공에 시달리는 중이다. 정관장으로서는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관장은 이번 경기에도 토마스가 결장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무릎에 충격을 입은 토마스는 골멍 소견을 받아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토마스의 공백으로 인한 타격은 크다. 2~3쿼터 외국 선수 2인 출전의 이점을 살릴 수 없게 됐다. 직전 삼성전에서도 4쿼터 들어 홀로 책임진 존 무니의 체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이를 지원해 줄 외곽 자원의 부재도 크게 느껴졌다.
유도훈 감독은 “시즌 들어가기 전에 외국 선수들이 조심해야할 부분을 체력 저하와 파울 트러블, 부상으로 꼽았었다. 나쁜 일이 빨리 왔으니 빠르게 정리하고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이 서로서로 도와주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듯하다. 시즌 초에 부상이 나와 어려움은 있지만, 하나하나 맞춰갈 계획이다. 외국선수 한 명이 없다고 무조건 어려운 경기만 한다는 법은 없다. 국내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기회이기도 하다. 허일영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고, 이대헌과 한승희의 역할도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찬스 났을 때 적극적으로 던지는 책임감을 심어줬다”라고 강조했다.
*베스트5
정관장 : 변준형 박지훈 아반도 무니 한승희
LG : 양준석 최형찬 양홍석 타마요 마레이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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