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끝까지 괴롭혔음에도 76-81로 고개를 숙였다.
오마리 스펠맨(2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3점슛 3개)과 서명진(20점 2리바운드 3점슛 5개), 김경원(15점 2리바운드), 박무빈(12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슛 2개)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우석이 아쉬웠다. 9리바운드와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득점이 4점에 그쳤다.
2점슛 5개 중 2개만 성공했고, 3점슛 6개를 모두 실패해 야투 성공률이 18.2%에 불과했다.

그 가운데 이우석 수비에 더 집중하는 걸로 보였다. 외국선수 수비를 맡곤 하는 저스틴 구탕이 이우석 앞에 서 있을 때가 많았고, 크리스 맥컬러가 이우석을 수비하곤 했다.
김상식 삼성 감독은 이를 언급하자 “(이우석은) 투맨게임, 어시스트, 돌파, 3점슛 다 좋다. 신장도 있다. 거기에 대비해서 여러가지 수비를 준비했다”며 “비교적 잘 막았다. 약속한 대로 수비는 잘 했다. 준비를 많이 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인정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우석의 득점이 부진했다고 하자 “들어가는 날도, 안 들어가는 날도 있다. 본인이 못 넣은 거다”고 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조기 전역 후 팀에 합류한 뒤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 후 제몫을 하는 선수가 드물다. 이우석은 입대 전인 2024~2025시즌 평균 11.6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경기에서 4점에 그쳐 평균 득점이 15.2점으로 떨어졌다고 해도 데뷔 후 가장 좋은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우석의 4점이 일시적 부진이어야 현대모비스는 10위 탈출의 꿈을 꿀 수 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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