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p 줄어든 득점 비중’ 외국선수 2인 체제, 국내선수들의 기록은 어떻게 달라졌나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6 14: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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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외국선수 2인 동시 출전 제도가 돌아오자 국내선수들의 득점 비중이 9%p 넘게 줄었다. 그럼에도 평균 득점은 소폭 증가했다.

2026-2027 KCC 프로농구는 올 시즌부터 2, 3쿼터에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다. 제도 변화는 1라운드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1라운드 기록(각 90경기)을 비교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를 제외한 국내선수와 외국선수의 기록을 각각 합산했다.

지난 시즌 국내선수들은 총 3490점, 외국선수들은 2262점을 올렸다. 합산 득점 5752점 가운데 국내선수의 몫은 60.67%, 외국선수는 39.33%였다.

올 시즌에는 국내선수들이 3539점, 외국선수들이 3314점을 기록했다. 득점 비중은 각각 51.64%, 48.36%로 지난 시즌 21.34%p였던 격차가 3.28%p까지 좁혀졌다.

그렇다고 국내선수들의 득점 자체가 줄어든 건 아니었다. 경기당 평균 38.78점에서 39.32점으로 오히려 0.54점 늘었다. 

 


반면 외국선수들은 경기당 25.13점에서 36.82점으로 11.69점 증가했다.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줄었다기보다 외국선수들의 증가 폭이 훨씬 컸던 셈이다.

어시스트에서도 차이가 컸다. 국내선수들의 경기당 평균은 11.27개에서 10.61개로 줄었지만, 외국선수들은 3.31개에서 5.54개로 늘었다. 국내선수들의 어시스트 비중도 77.29%에서 65.68%로 11.61%p 낮아졌다.

야투 시도 역시 외국선수 쪽으로 기울었다. 국내선수들은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35.64개에서 올 시즌 32.87개로 2.78개 줄었다. 반대로 외국선수들은 21.10개에서 27.66개로 6.56개 늘었다. 국내선수들의 야투 시도 비중도 62.82%에서 54.31%로 떨어졌다.

눈여겨볼 기록은 3점슛이다. 국내선수들의 경기당 시도는 지난 시즌 16.99개에서 올 시즌 17.12개로 소폭 늘었다. 전체 야투 시도에서 3점슛이 차지하는 비율도 47.66%에서 52.10%로 높아졌다.

전체적인 슛 시도는 줄었지만, 외곽에서의 비중은 커졌다. 외국선수 2인 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국내선수들의 변화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1라운드 국내·외국선수(아시아쿼터 제외) 주요 기록 비교 *기준 : 지난 시즌 → 올 시즌

국내선수
누적 득점 : 3490점 → 3539점
득점 비중 : 60.67% → 51.64%(-9.03%p)
경기당 평균 득점 : 38.78점 → 39.32점(+0.54점)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 : 11.27개 → 10.61개(-0.66개)
경기당 평균 야투 시도 : 35.64개 → 32.87개(-2.78개)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 : 16.99개 → 17.12개(+0.13개)

외국선수
누적 득점 : 2262점 → 3314점
득점 비중 : 39.33% → 48.36%(+9.03%p)
경기당 평균 득점 : 25.13점 → 36.82점(+11.69점)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 : 3.31개 → 5.54개(+2.23개)
경기당 평균 야투 시도 : 21.10개 → 27.66개(+6.56개)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 : 4.67개 → 7.43개(+2.77개)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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