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합의는 없었다.
KBL은 오는 9일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제32기 제1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이관희(삼성)와 김동현(KCC)의 보수 조정 신청의 건이다.
이들은 지난달 선수 등록 마감까지 소속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이관희는 지난 시즌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10.3점 2.5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선수 측은 총보수 3억 2000만 원을 요구했지만, 구단은 2억 3000만 원을 제시해 9000만 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시즌 보수는 총액 2억 원이었다.
김동현 역시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부산 KCC에서 50경기에 출전한 그는 평균 3.8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보수는 6500만 원. KCC는 총보수 7500만 원을 제안한 반면, 선수 측은 1억 3000만 원을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시간은 있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제 재정위원회가 구단 제시액과 선수 요구액 가운데 한쪽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내린다. 중간 금액을 절충하는 방식은 없다.
역대 보수 조정 사례를 보면 선수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경우는 많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총 41차례의 보수 조정 가운데 선수 측 손을 들어준 사례는 단 4차례였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시즌 창원 LG 소속이었던 두경민과 전성현이 선수 요구액을 인정받았다.
두경민은 LG가 제시한 4200만 원이 아닌 선수 요구액 1억 4000만 원을, 전성현은 LG 제시액 2억 8000만 원 대신 선수 요구액인 3억 5000만 원을 최종 보수로 확정받았다.
나머지 사례는 1998년 김현국(당시 나산)과 2019년 박찬희(당시 전자랜드)였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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