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석 스카우트가 벤치 앉는 이유 “상대 패턴을 알려준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3 1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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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이진석 스카우트가 (벤치에서) 상대 패턴을 많이 알려준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경기를 펼칠 때 벤치를 자세히 보면 다른 구단과 다른 점이 하나 눈에 띈다.

이진석 스카우트가 벤치에 착석한 것이다. 보통 스카우트가 벤치에 앉는 경우는 드물다.

이진석 스카우트는 2019~2020시즌부터 4시즌 동안 현대모비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23~2024시즌 고양 소노에서 은퇴했다.

양동근 감독이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 매니저로 복귀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양동근 감독의 요청으로 보직을 스카우트로 변경했다.

이진석 스카우트는 오프 시즌부터 대학농구 현장을 다니는 등 박상현 스카우트를 보좌하며 전력분석 업무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시즌 개막 후 매니저가 아닌 스카우트임에도 벤치에 계속 착석하는 건 특이하다.

양동근 감독은 12일 원주 DB와 맞대결을 앞두고 이유를 묻자 “박상현 스카우트가 밖에서 영상 편집을 해주고, 이진석 스카우트가 (벤치에서) 상대 패턴을 많이 알려준다. 지난 시즌 이진석 스카우트가 매니저를 하면서 그 역할을 했다”며 “박상현 스카우트가 그 역할을 해도 상관 없다. 박상현 스카우트는 해왔던 영상 편집이 더 빠르다. 이진석 스카우트는 경기가 끝나면 그런 부분을 박상현 스카우트에게 배운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이 끝난 뒤 편집된 경기 영상을 보면서 후반을 대비한다. 박상현 스카우트는 이 업무를 맡고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두 명의 스카우트를 적극 활용하면서 모든 경기를 소화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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