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가 경기를 펼칠 때 벤치를 자세히 보면 다른 구단과 다른 점이 하나 눈에 띈다.
이진석 스카우트가 벤치에 착석한 것이다. 보통 스카우트가 벤치에 앉는 경우는 드물다.
이진석 스카우트는 2019~2020시즌부터 4시즌 동안 현대모비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23~2024시즌 고양 소노에서 은퇴했다.
양동근 감독이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 매니저로 복귀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양동근 감독의 요청으로 보직을 스카우트로 변경했다.
이진석 스카우트는 오프 시즌부터 대학농구 현장을 다니는 등 박상현 스카우트를 보좌하며 전력분석 업무를 시작했다.

양동근 감독은 12일 원주 DB와 맞대결을 앞두고 이유를 묻자 “박상현 스카우트가 밖에서 영상 편집을 해주고, 이진석 스카우트가 (벤치에서) 상대 패턴을 많이 알려준다. 지난 시즌 이진석 스카우트가 매니저를 하면서 그 역할을 했다”며 “박상현 스카우트가 그 역할을 해도 상관 없다. 박상현 스카우트는 해왔던 영상 편집이 더 빠르다. 이진석 스카우트는 경기가 끝나면 그런 부분을 박상현 스카우트에게 배운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이 끝난 뒤 편집된 경기 영상을 보면서 후반을 대비한다. 박상현 스카우트는 이 업무를 맡고 있는 것이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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