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가(일본)/홍성한 기자] 고양 소노의 이번 일본 전지훈련에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분명하다. 새 외국선수 스카티 제임스가 하루빨리 팀에 녹아드는 것. 손창환 감독을 포함해 선수단 모두가 이를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스카티는 일본 사가에서 진행 중인 소노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팀에 합류한 뒤 곧바로 일본으로 넘어가 실전을 통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득점력은 일찌감치 존재감을 드러냈다. 5일 사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게이트웨이컵 사가 발루너스와의 경기에서 22점을 올렸고, 6일 가고시마 레브나이즈를 상대로는 24점을 기록했다.

개인 기량은 어느 정도 보여준 가운데 관건은 팀에 얼마나 빠르게 녹아드느냐다.
다가오는 시즌 가장 큰 변화는 2, 3쿼터에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 제도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스카티와 호흡을 맞출 또 다른 새 외국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KBL에서 1옵션으로 3시즌이나 활약한 경험이 있어 리그 적응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 오브라이언트의 컨디션 역시 손창환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낼 정도로 많이 올라온 상황. 이제 시선은 스카티를 향한다.
한 명의 힘으로 될 문제는 아니다. 손창환 감독은 스카티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동료들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게이트웨이컵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그는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선수에게 뭐라고 할 수는 없다. 점점 맞춰가야 한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5일 사가와의 경기에서도 후반전을 앞두고 모든 선수에게 부탁했다. 스카티가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스카티는 밝은 성격을 가진 ‘수다쟁이’다. 일본 전지훈련 기간 경기장으로 이동할 때마다 오브라이언트와 함께 버스 한편에서 쉴 새 없이 대화를 나눈다. 손창환 감독도 “내 뒤에 앉는데 말이 너무 많아서 내 머리가 아플 정도다”라며 웃었다.
주장 정희재 역시 “내성적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말도 많고 밝다. 우리도 먼저 다가가 말을 걸면서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료들의 도움 속에 스카티도 조금씩 소노에 녹아들고 있다.
#사진_홍성한 기자, 소노 농구단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