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허훈, 14시즌 만에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 10회 가능할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9 08: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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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허훈이 득점과 어시스트로 더블더블 9회 기록했다. 1번 더 추가하면 14시즌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부산 KT는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104-95로 이겼다. KCC와 맞대결 5연패 사슬을 끊은 KT는 44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맛봤다. 더불어 23승 21패로 4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승리 주역은 허훈이다. 허훈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5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전반에 상대 팀 슛 컨디션이, 우리 수비도 문제 있었지만, 너무 좋았다. 허훈이 슛으로 맞받아쳐서 후반에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다. 김영환과 허훈이 전반에 안 좋았다면 전반에 이미 경기가 끝났을 수 있었을 거다. KCC의 슛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며 “공격에서 좀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공격을 준비하고, 그 틀에서 경기를 운영해나갔는데 그게 생각보다 잘 이뤄졌다. 성공적인 공격이었다”고 했다.

허훈은 이날 득점과 어시스트로 9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 부문 2위는 4회의 이대성이며, 3회의 김시래와 이재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허훈이 단연 돋보인다. 허훈은 지난 시즌에 4회 기록한 바 있다.

KBL에서 가장 먼저 득점과 어시스트로 두 자리 더블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1999~2000시즌의 이상민(12회)이며 가장 최근 기록한 선수는 2006~2007시즌의 주희정(11회)이다.

허훈은 주희정 이후 14시즌 만이자 통산 11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 한 시즌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 10회+ 기록 선수
1999~2000시즌 이상민 12회
2000~2001시즌 강동희 11회
2001~2002시즌 김승현 11회
2003~2004시즌 앨버트 화이트 17회, 김승현 12회
2004~2005시즌 김승현 22회, 현주엽 13회
2005~2006시즌 김승현 19회, 주희정 11회
2006~2007시즌 주희정 11회

허훈은 41경기에 출전해 9회 기록했다. 남은 10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면 수치상 11회까지 가능하다. 그렇지만, 11회보다 더 많은 기록을 남길 수도 있지만, 9회에 그대로 머물 수도 있다.

지금까지 9회에 머문 선수들도 2016~2017시즌 박찬희, 2008~2009시즌 주희정, 2007~2008시즌 김태술, 2005~2006시즌 크리스 윌리엄스, 2001~2002시즌 강동희 등 5명이 있었다.

득점과 어시스트로 더블더블 10회 이상 기록한 주요 선수들은 KBL 역사에 최고의 가드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허훈은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잡았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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