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99-89로 승리하며 개막 3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처진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승리 주역은 55점 2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합작한 두 외국선수와 이들의 뒤를 받친 이우석(15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다.
여기에 아바디아노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아바디아노는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아시아쿼터 선수다. 공수 안정감이 있는 가드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 때문에 8월 필리핀 전지훈련에서 팀에 합류해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던 아바디아노는 선수단과 함께 한국에 들어오지 못했다.
아바디아노는 9월 일본 전지훈련에서 현대모비스와 재회했다.
늦은 팀 합류로 그만큼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아바디아노는 앞선 3경기에서 평균 12분 10초 출전해 자유투로만 단 1점을 기록했다. 야투 4개를 모두 실패했다.
3경기에 나선 12명 중 야투를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유일한 현대모비스 선수였다.

1쿼터 5분 27초를 남기고 박무빈과 교체로 출전한 아바디아노는 5분 14초를 남기고 게이지 프림의 스크린을 받아 점퍼를 성공했다. 자신의 KBL 무대 첫 야투 성공이었다.
뒤이어 실책을 범해 벤치에 들어간 아바디아노는 2쿼터 중반 다시 출전해 또 한 번 더 프림의 스크린을 이용한 점퍼와 돌파뿐 아니라 다리우스 베즐리와 속공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기도 했다. 2분 28초를 남기곤 이우석의 패스를 받아3점슛까지 성공했다.
아바디아노는 이날 KBL 데뷔 후 가장 긴 21분 4초 출전해 3점슛 2개 포함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DB에게 10점 차이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13점을 올린 아바디아노가 앞선 3경기처럼 득점 침묵에 빠졌다면 현대모비스의 승리도 없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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