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제이슨 테이텀, 셀틱스 프라이드의 심장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2 0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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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보스턴이 홈에서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32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대역전극의 일등공신은 4년차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 테이텀은 이날 연장 포함 45분 2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5개 포함 60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반격과 동점 그리고 마지막 결승 득점까지 모두 책임졌다. 테이텀이 기록한 60득점은 당연히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 지난 4월 10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53득점을 쓸어담으며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던 테이텀은 불과 3주 만에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보스턴 구단 소속 선수로는 래리 버드(60득점)에 이어 두 번째 60+득점 경기.


피닉스는 유타를 꺾고 서부 컨퍼런스 1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 유타와의 맞대결 시리즈 전적도 3승으로 압도적인 우위. 르브론 제임스가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레이커스는 새크라멘토에 4쿼터 역전패를 당했다. 제임스는 출전 시간 제한 없이 32분을 뛰며 16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복귀와 별개로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이밖에 필라델피아, 워싱턴, 포틀랜드, 멤피스, 밀워키가 각각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브루클린, 시카고를 무난히 제압했다.  

"보스턴 역사책 새로 쓰고 있는 테이텀" (샌안토니오 vs 보스턴)

▶테이텀은 앞서 언급했듯이 버드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로 60+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또한 이날 60득점을 통해 올 시즌 두 번째 50+득점을 기록했는데, 보스턴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기준 50+득점 경기를 두 차례 이상한 기록한 선수는 테이텀이 최초다.

▶테이텀은 NBA 역사상 최연소 60+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데빈 부커(만 20세 14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6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은 테이텀의 나이 만 23세 58일이 되던 날이다. 한편, 이 부문 3위는 만 23세 234일의 제리 웨스트다.

▶보스턴은 전반전 29점 차 열세를 뒤집었는데, 이는 NBA 역사상 전반전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점수차 역전승 기록이라고 한다.

"팀원들이 있었기에 이런 경기도 할 수 있었다. 우리 모두 서로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잘 안다. 오늘 밤은 그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 제이슨 테이텀

"사실 전반전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았기에 경기장을 찾은 우리 딸도 전반만 보고 집으로 돌아갔다. 딸이 떠난 걸 알고 있었고, 내일까지 할 일이 있는데 끝까지 남아 있을 이유도 없었다" -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

"격세지감" (유타 vs 피닉스)

▶피닉스가 올 시즌 정말 일을 내려나보다. 피닉스는 유타와의 서부 선두 매치업에서 21점 차 완승을 거두며 당당히 리그 전체 승률 1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 피닉스의 이 같은 상승세가 더욱 박수 받아야 마땅한 건 5할 승률 이상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이날 유타 전 승리까지 포함해 피닉스는 올 시즌 5할 승률 이상 팀들을 상대로 23승 9패를 기록,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최근 7경기에서도 밀워키를 시작으로 필라델피아, 보스턴, 브루클린, 뉴욕, 클리퍼스 그리고 유타까지 5할 승률 팀들을 모두 상대했는데,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다.

"르브론 복귀전에 제대로 찬물 끼얹은 할리버튼" (새크라멘토 vs 레이커스)

▶새크라멘토의 신인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르브론 제임스의 복귀전을 망쳤다. 이날 38분 35초 동안 코트를 누빈 할리버튼은 23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득점은 물론 3점 슛 라인 밖에서 펼치는 2대2 플레이도 일품이었다. 특히 승부처에서 번뜩이는 패스 능력을 발휘하며 디애런 팍스의 공백을 완전히 잊게 했다.

▶제임스는 부상 복귀전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맛봐야 했다. 이와 별개로 레이커스는 이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뛸 때 코트 마진이 –8에 야투율도 38.5%에 그쳤다.

"그동안 경기를 뛰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도 오늘 특별히 아픈 데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어 만족한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또 우리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하다. 그 점을 믿고 나아갈 것이다." - 르브론 제임스

그 밖의 기록들...

▶러셀 웨스트브룩은 NBA 역대 두 번째로 한 달 동안 200+리바운드 200+어시스트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트리플더블의 전설 오스카 로버트슨으로 로버트슨은 1961년 11월과 1962년 2월 총 두 달에 걸쳐 200+리바운드 200+어시스트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클리블랜드 전에서 15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31번째이자 개인 통산 177번 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최다 트리플더블 보유자 오스카 로버트슨의 기록 경신까지 단 5개가 남아 있다. 워싱턴의 정규리그 잔여 경기수는 이제 9경기. 최근 트리플더블 페이스를 감안하면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로버트슨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일 NBA 경기 결과*
필라델피아(42승 21패) 129-117 애틀랜타(34승 30패)
보스턴(34승 30패) 143-140 샌안토니오(31승 31패)
워싱턴(29승 34패) 122-93 클리블랜드(21승 42패)
포틀랜드(35승 28패) 128-109 브루클린(43승 21패)
멤피스(32승 30패) 92-75 올랜도(19승 44패)
밀워키(39승 24패) 108-98 시카고(26승 37패)
피닉스(45승 18패) 110-102 유타(45승 18패)
새크라멘토(26승 37패) 110-106 레이커스(36승 27패)

#사진_AP/연합뉴스, NBA미디어센트럴
#기록참조_ESPN Stats&Info, Basketball reference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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