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에서 함께 농구를 배우고 있는 11살 박율과 9살 박웅 형제는 서로 다른 계기로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소 축구를 좋아하던 박율은 학교에서 친구들이 농구하는 모습을 접하며 흥미를 갖게 됐고 어머니의 권유로 동생 박웅과 함께 농구교실에 등록했다.
형을 따라 농구를 시작한 박웅은 “형이 농구를 좋아하다 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 연습하고 경기하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여 함께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함께 농구를 배우면서 두 형제는 수업 시간뿐 아니라 주말에도 서로의 연습 상대가 되어주고 있다. 특히 학교 운동장을 찾을 때면 함께 농구할 상대가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박율은 “주말에 놀러 갔을 때 동생이 없었으면 같이 농구할 친구가 없어 재미없었을 것 같다”며 동생과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을 전했다.
형제간의 경쟁도 빼놓을 수 없다. 함께 농구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일도 잦아졌다. 박웅은 “형이 계속 괴롭혀서 이 악물고 싸운다”며 웃었다. 이어 “이제 형이랑 농구 실력이 비슷해져서 같이 경기할 때 밸런스가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농구를 시작한 계기는 달랐지만 이제는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연습 상대이자 경쟁 상대가 된 두 형제다.
박율과 박웅은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함께 재미있게 농구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_오가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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