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재능 맞네!' 전체 2순위 피터슨, 3순위 부저 압도... 2경기 연속 원맨쇼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00:12: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규빈 기자] 피터슨이 2경기 연속으로 불을 뿜었다.

유타 재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존 M. 헌츠맨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서머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09-100으로 승리했다.

서머리그 통틀어 가장 큰 관심을 끈 경기였다. 2026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 대린 피터슨과 전체 3순위 카메론 부저의 맞대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결과는 팀과 본인 모두 피터슨의 완승이었다.

1쿼터부터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선 피터슨은 너무나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스크린을 받은 이후 스텝백 3점슛과 돌파 등 자유자재로 코트를 휘저었다. 여기에 가장 놀라운 점은 패스였다. 무려 1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턴오버는 2개에 불과했다. 이는 서머리그 첫 경기였던 저번 경기의 어시스트 2개와 턴오버 8개와 정반대 기록이다. 즉, 한 경기만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것이다.

25점 12어시스트 2스틸 야투율 53%로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서머리그라고 저평가하기도 어렵다. 이날 상대인 멤피스는 NBA에서 이미 검증된 세드릭 카워드가 피터슨을 막았다. 카워드는 NBA에서도 준수한 수비수로 이름을 알린 선수다. 그런 카워드가 피터슨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3순위 부저의 활약도 좋았다. 18점 7리바운드 야투율 66%를 기록했다. 딱 대학 시절 평가 그대로였다. 좀처럼 무리하지 않고, 똑똑하게 상황을 판단하며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공격에서도 자신의 신체 조건을 활용해 득점을 적립했다.

피터슨과 부저는 모두 이번 2026 드래프트의 TOP 3로 꼽혔고, 대학에 입성하기 전부터 정상급 유망주로 평가됐다. 대학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2026 드래프트를 황금 드래프트로 불리게 만든 장본인들이다.  


하지만 두 선수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는 명확했다. 피터슨은 '제2의 코비 브라이언트'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기대가 컸고, 유망주 기준으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앤서니 에드워즈보다 뛰어나다는 얘기가 다수였다. 반면 부저는 훌륭한 포워드지만, 대학 선배인 쿠퍼 플래그, 자이언 윌리엄슨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진다는 말이 많았다.

딱 이 경기만 봐도 그런 평가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피터슨은 확실히 슈퍼스타의 냄새가 났고, 부저는 준수했으나,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물론 아직 서머리그에 불과하다. 두 선수의 비교는 다가오는 정규시즌에 계속될 것이 유력하다. 과연 어떤 선수가 더 뛰어난 신인 시즌을 만들까.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