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원하면 파격 제안 내놔!" 과연 GSW의 응답은?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00: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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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워싱턴이 AD에 엄청난 가격표를 책정했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8일(한국시간) 앤서니 데이비스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워싱턴 위저즈가 골든스테이트에 데이비스 영입 조건으로 지미 버틀러와 다수의 1라운드, 2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과 스왑 권리까지 요구했다는 뉴스였다.

그야말로 미친 가격이다. 데이비스는 2025-2026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당시 대가는 크리스 미들턴, AJ 존슨, 말라카이 브랜햄, 마빈 베글리 3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 2라운든 지명권 3장이었다. 선수들은 사실상 가치가 없는 수준이었고, 드래프트 지명권이 핵심이었으나, 그중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지명권도 포함됐다. 사실상 공짜나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워싱턴에서 데이비스는 1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부상 관리 차원도 있었고, 팀이 탱킹 중이었으므로 경기에 나설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그런 데이비스의 가격이 갑자기 폭등한 것이다. 워싱턴이 요구하는 대가는 데려올 당시 대가보다 훨씬 크다. 계약이 1년 남았고, 시즌 중반까지 출전할 수 없는 버틀러는 의미가 없으나, 대신 골든스테이트의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 가치는 상당하다. 이를 1장도 아닌 다수를 요구한 것이다. 


워싱턴이 배짱을 부리는 이유가 있다. 데이비스의 거취가 르브론 제임스와 연관됐기 때문이다. 르브론이 NBA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데이비스이고, 골든스테이트에 입단 조건으로 데이비스 영입을 요구했다고 한다. 즉, 르브론과 데이비스를 동시에 영입하는 대가라는 것이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꾸준히 확실한 슈퍼스타가 아니라면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 지출을 꺼리고 있다. 버틀러도 1장에 영입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에만 4장을 제안했다. 데이비스는 슈퍼스타지만, 이미 기량 하락이 시작된 선수다.

또 최근 르브론의 행선지가 동부 컨퍼런스가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며 자연스럽게 데이비스 루머도 줄었다. 당연히 골든스테이트는 르브론 영입이 아니라면, 데이비스를 무리하게 영입할 이유가 없다.

결국 이번 오프시즌도 전력 보강보다 전력 유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이런 팀 상황에 만족할지는 의문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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