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성남/서영욱 기자] 상무가 동국대를 꺾고 무난한 대회 출발을 알렸다.
신협 상무는 23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남자 일반부 3일차 경기에서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 동국대를 103-73으로 꺾고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3개를 던져 무려 17개를 성공한 외곽슛(3점슛 성공률 52%) 덕분에 경기를 더욱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김현수(183cm,G)가 3점슛 8개를 던져 4개를 성공하는 등, 좋은 외곽슛 감각을 뽐내며 16점을 올렸고 허웅(186cm, G) 역시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현은 1쿼터에만 10점을 올린 데 이어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궂은일 맡았다.
동국대에서는 2쿼터까지만 모습을 드러낸 변준형(187cm, G)이 15분 남짓을 뛰면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다. 여기에 4쿼터에만 7점을 올린 3학년 홍석영(190cm, F)과 10점을 올린 주경식(195cm, F)이 힘을 보태봤지만, 기본적인 전력 차이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상무는 1쿼터부터 기세를 잡았다. 1쿼터 상무를 이끈 건 이승현과 김현수였다. 이승현은 탄탄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리바운드를 사수하는 한편, 정교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에도 가세하는 등, 1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현수는 3점슛 1개를 포함해 5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동국대에서는 에이스, 변준형이 추격을 이끌었다. 변준형은 돌파에 이은 득점과 3점슛으로 연속 5점을 올리는 등,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2쿼터에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상무는 문성곤과 이대헌, 장민국 등을 바탕으로 한 포워드 라인을 내세워 높이의 우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동국대에서는 주경식이 골밑에서 분전하고 변준형 역시 8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문성곤을 비롯해 임동섭 등 8명의 선수가 고루 득점을 올린 상무의 파상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동국대에서 공격을 주도적으로 풀어주던 변준형이 3쿼터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점수는 더욱 벌어졌다. 상무의 높이에 밀려 점프슛 위주로 공격을 풀어갈 수밖에 없었던 동국대는 오히려 한호빈에게 연속 3점슛 2개를 포함해 9점, 김현수와 허웅에게 각각 6점, 7점을 내주며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3쿼터가 끝난 시점에 많은 점수차가 난 경기의 양상은 4쿼터에 가서도 바뀌지 않았다. 4쿼터에 접어들어서는 장민국(4쿼터 10점)과 이대헌(4쿼터 9점)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동국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고감도 3점슛과 함께 3쿼터부터 20점차 안쪽으로 점수차가 좁혀지는 걸 허용하지 않은 상무는 결국 30점차, 여유로운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결과>
* 남자 일반부 *
상무 103(27-16, 23-15, 27-14, 26-28)73 동국대
상무
김현수 16점 3점슛 4개 4어시스트
허웅 16점 1스틸
이승현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동국대
변준형 18점 3리바운드
주경식 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점프볼 DB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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