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활약' 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3연승 행진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1-29 20:2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활약한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시즌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인천 신한은행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9-67로 승리했다. 김단비가 15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카일라 쏜튼도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끝까지 추격의지를 보였으나, 고아라와 김한별의 부재가 아쉬웠다. 엘리사 토마스(22득점 17리바운드)와 배혜윤(16득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승리를 따내기엔 2% 부족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신한은행이었다. 쏜튼을 중심으로 국내선수들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1쿼터 중반, 13-1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꽁꽁 묶이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배혜윤이 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낮은 야투성공률을 보이며 리드를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박소영의 3점슛과 김단비의 점프슛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상대 협력 수비에 쏜튼이 봉쇄당했지만, 국내선수들이 제 몫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삼성생명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토마스가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었고 이민지와 배혜윤이 연속 득점에 성공 하며 반격했다. 삼성생명의 공세가 계속된 가운데 1쿼터는 신한은행의 18-17 근소한 리드로 마무리 됐다.

2쿼터에 들어선 신한은행은 환상적인 팀플레이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르샨다 그레이의 스크린을 이용해 국내선수들이 2대2 플레이를 만들어갔다. 김단비와 유승희의 연속 3점슛은 물론, 그레이의 골밑 득점도 모두 약속된 플레이에서 나왔다. 반면, 삼성생명은 토마스 중심의 공격을 펼쳤지만, 이중 삼중으로 막아내는 신한은행의 밀집수비를 쉽게 이겨내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케일라 알렉산더를 투입하며 높이를 보강했다. 쏜튼이 쉽사리 골밑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틈을 타 추격 득점을 해냈다. 상대 U파울은 물론, 배혜윤이 골밑 득점을 만들어내며 27-32로 쫓았다. 배혜윤이 한 번 더 득점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29-32, 턱밑까지 쫓은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팽팽했던 균형은 3쿼터에 기울었다. 유승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쏜튼과 그레이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인 신한은행은 41-33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김단비와 윤미지까지 득점 레이스에 참여하며 삼성생명을 크게 압박해 나간 것. 삼성생명은 3쿼터 중반까지 토마스와 배혜윤의 득점이 전부였을 정도로 공격 난조를 보였다.

경기가 격렬해진 가운데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최희진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신한은행의 경기력이 기복을 보이면서 얻어낸 기회였다.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그레이가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50-46으로 앞섰다.

운명의 4쿼터, 신한은행은 강한 전방압박으로 삼성생명을 당황케 했다. 실책 2개를 연달아 빼앗으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것.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박하나가 꾸준한 득점을 올리며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쫓고 쫓기는 싸움이 계속된 4쿼터 중반, 삼성생명은 어처구니 없는 실책을 연달아 저지르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나 토마스와 박하나가 빠른 공수전환을 펼치며 역전까지 바라봤다. 신한은행은 공격기회를 계속 놓치며 위기에 빠졌지만, 김단비가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다시 안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다. 곽주영의 득점인정반칙까지 더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난 맞대결 패배의 아픔을 씻을 수 있었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