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500번째 경기 승리’, 문경은 감독 “의미있는 승리, 기분 좋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2-21 21:5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홈 500번째 경기라는 의미 있는 경기에서 SK가 미소를 지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경기 전부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문 감독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KT의 주요 선수들이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녹록치 않았다. KT가 김영환과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SK를 뒤쫓았던 것. 하지만 승부처에서 김선형이 연달아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SK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문경은 감독은 “많은 것이 걸린 경기였다. 2연패 탈출과 홈 500번째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상대 선수들을 파울트러블에 걸리게 하면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상대의 루즈볼 상황에서 3점슛을 맞은게 아쉬웠다. 김선형의 속공 3개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김선형의 속공 3개는 모두 승부처에서 나왔다. 체력을 안배하면서 3쿼터 후반에 나온 김선형은 스틸 2개를 속공으로 연결시키면서 2점차였던 승부를 8점까지 벌려놨다. 4쿼터에도 이재도의 패스를 가로채며 최준용에게 속공을 이어줬다. 문 감독은 “이런 상황을 기대하면서 (변)기훈이나 (최)준용이를 1번으로 기용했다. 상대 슈터를 수비하면서 체력 소모가 심했을 텐데 그 부분이 잘 적용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선형의 체력 안배차 최준용을 포인트가드로 기용하는 것에 대해 문 감독은 “김선형의 체력 안배를 위해 주로 사용해보는데 미스매치를 유발 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준용이가 1쿼터에 4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상대의 존 디펜스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7위 창원 LG와 2.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다음 일정은 23일 고양 오리온전이다. 문 감독은 “우리와 비슷한 스타일의 팀이다. 국내 빅맨들이 강한 팀이지만 그 점을 공략하려 한다. 바셋과 헤인즈에게도 압박을 주면서 전술 변화를 가져가려 한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Q.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리자면.
2연패를 끊었고 홈에서 500경기라는 의미있는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경기 초반에 파울 트러블을 만들어내면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아쉬운 것은 루즈볼 상황이나 세컨드 찬스 공격에서 외곽슛을 두 번 정도 얻어맞았다. 그래도 세트시에 상대의 외곽을 틀어 막을 수 있었던 게 다행인 것 같다. 윌리엄스의 적극적인 포스트 공략이 없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김선형의 속공 3개가 승부처에 나와줬다.

Q. 김선형의 승부처 득점을 위해서 휴식을 많이 준 것인가.
(김)선형이에게 이런 활약을 기대했기에 (변)기훈이나 (최)준용이를 1번으로 기용했다. 이재도나 김종범등 슈팅이 좋은 선수들을 쫓아다니면서 체력이 많이 지칠 법 했지만 벤치에서의 휴식이 잘 적용된 것 같다.

Q. 최준용을 계속해서 1번으로 종종 기용하고 있다.
(김)선형이의 체력 안배를 위해 1번 자리에 준용이, 기훈이, 화이트를 종종 기용한다. 준용이가 미스매치를 활용할 수 있다. 1쿼터에 득점은 없었지만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하면서 상대의 존 디펜스를 막을 수 있었다.

Q. 다음 경기가 오리온이다. 6강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할텐데.
상대가 스타일이 비슷하다. 포워드 농구에 맞대결보다는 골밑을 집중력을 공략하려고 한다. 헤인즈나 바셋에 대해 수비 전술 변화를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찬홍 김찬홍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