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사이먼 44점 합작' KGC, SK 누르고 단독 1위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7-02-17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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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변정인 기자] KGC인삼공사가 이기고 삼성이 2연패가 되면서 1위 자리는 또 한 번 새 주인을 맞았다. 단독 1위로 올라선 팀은 KGC인삼공사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3-78 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SK(16승 25패)는 2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21득점 4리바운드)과 데이비드 사이먼(23득점 11리바운드)이 골밑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키퍼 사익스(13득점 7어시스트)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SK는 김선형(22득점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팽팽한 분위기 싸움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사이먼이 골밑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사이먼은 자신의 득점과 함께 리바운드로 궂은일에 힘썼고, 오세근은 연이어 골밑에서 득점을 쌓으며 1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넣었다.

반면 SK는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제임스 싱글톤이 3점슛 2개를 꽂았고 김선형이 내 외곽에서 맹활약하며 9득점을 올렸다. 또한 변기훈과 최준용이 득점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양 팀의 활발한 공격이 이어지며 24-21, SK가 3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초반에는 KGC인삼공사가 다시 리드를 끌어왔다. 사익스가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오세근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또한 사이먼의 3점슛과 문성곤의 속공득점으로 KGC인삼공사가 격차를 벌려갔다.

반대로 SK는 유기적인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으며 역전을 허용, 7점 차(36-43)로 뒤처졌다. KGC인삼공사가 팀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한 반면 SK는 단 1개에 그쳤다. 그나마 김선형의 3점슛과 최부경의 중거리 슛이 림을 통과하며 SK가 근소한 격차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가 3점 차(43-40)로 앞서며 시작한 3쿼터. KGC인삼공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오세근과 사이먼이 골밑을 책임진 가운데, 사익스가 연이어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또한 김민욱의 속공득점과 3쿼터 종료 2초전 전성현의 3점슛이 꽂히며 KGC인삼공사는 분위기를 끌어갈 수 있었다.

SK는 테리코 화이트와 최부경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반과 달리, 슛은 내리 림을 외면했다.

KGC인삼공사가 62-53으로 앞서며 시작한 마지막 쿼터, KGC인삼공사는 김민욱의 중거리슛과 양희종의 3점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부경이 5반칙 퇴장 당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김민수의 골밑 득점과 변기훈의 중거리 슛으로 5점 차(64-69)로 뒤쫓았다. 근소한 격차가 유지되는 상황, 화이트의 어시스트로 김민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SK가 KGC인삼공사를 턱밑까지 (74-76)추격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집중력이 빛났다. 사이먼이 중요한 리바운드에 이은 중거리슛으로 6점차의 리드를 지켜갔다. 또한 이정현이 결정적인 중거리 슛을 꽂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오세근이 성공시킨 자유투 1구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위에 오른 KGC인삼공사는 19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SK는 오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부산 KT와 맞대결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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