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김시래 앞선 맹활약, LG를 6위로 이끌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2-15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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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LG가 조성민(35, 189cm)과 김시래(29, 178cm)의 활약을 앞세워 KCC를 제압하고 6위로 도약했다.

창원 LG는 15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6-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지난해 12월 16일 이후 61일 만에 6위 자리에 올라섰다.

LG의 지난 연패 과정을 돌이켜보면 주전 센터 김종규의 부상 공백이 가장 컸지만, 조성민과 김시래 두 앞선 가드들이 잦은 실책을 범하며 원활한 공격 흐름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김시래는 이기간 동안 무려 11개의 실책을 기록했고, 조성민 또한 8개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전 만난 조성민은 “휴식기간 동안 (김)시래와 볼을 많이 아끼고 신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대화를 많이했다”고 말했다. 이런 대화의 효과를 톡톡히 봤던 것일까?

조성민은 이날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수에서 전방위로 활약했고, 김시래 역시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1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두 선수는 또 각각 1, 2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목표로 했던 실책 줄이기에도 성공했다.

경기 후 조성민은 “6강행을 놓고 한 경기 한 경기 사투를 벌이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력을 펼칠 수 없기 때문에 시래를 비롯해 외국 선수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런 점들이 좋게 작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래는 “이전 경기에서 잦은 실책으로 흐름을 많이 깼다. 휴식기간 동안 형들과 대화를 통해 마음을 다잡았고, 오늘 경기 들어가기 전에도 그런 점을 많이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7일 창원에서 삼성과 경기를 갖는다. LG는 최근 홈에서 9연승을 이어가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을 상대로 KT로 이적한 김영환이 연일 맹활약해 조성민에게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법도 하다.

그러나 조성민은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어차피 나는 (임)동섭이나 (이)관희, (이)동엽이와 주로 매치업이 될 것이다. (기)승호한테도 삼성에서 강했다고 익히 이야기를 들었다. 삼성전에서도 오늘과 같은 매끄러운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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