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PO 한 자리 경쟁…최종 승자는?

곽현 / 기사승인 : 2017-02-14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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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한 자리를 놓고 4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현재 WKBL은 우리은행이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다.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은 챔프전에 직행한다. 2위 삼성생명은 현재 16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3, 4위 팀들에 4.5~5경기차로 앞서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남은 한 자리. 3위 자리를 놓고 4팀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3위 KDB생명이 12승 18패로 근소하게 앞서있고, KEB하나은행, KB스타즈, 신한은행이 나란히 11승 18패, 반 경기 차이로 KDB생명을 뒤쫓고 있다.


▲상승세의 KB스타즈
4팀 중 가장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은 KB스타즈다. 줄곧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KB는 최근 8경기에서 5승 3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KB는 루키 박지수의 활약이 대단하다. 박지수는 경기당 10.31점 11.2리바운드 2.3어시스트 2.3블록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뽐내며 골밑을 책임지고 있다. 데뷔 초반만 해도 강한 몸싸움과 팀 적응 부족으로 큰 임팩트를 보이지 못 했지만, 국제대회를 많이 경험한 선수답게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에서 피어슨과의 콤비플레이, 외곽선수들을 살려주는 패스가 좋아지고 있고,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등 골밑을 철저히 지키다보니 상대팀들에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


박지수의 쾌속성장으로 시너지효과를 보고 있는 KB가 현재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3위는 그들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안정세의 KDB생명
13일 KB에게 무릎을 꿇긴 했지만, KDB생명도 최근 3승 2패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6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생명,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경쟁팀들을 차례대로 꺾은 것이 고무적이었다.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안정감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카리마 크리스마스라는 확실한 공격무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여기에 외곽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이경은, 한채진 등 탄탄한 가드진을 갖추고 있다. 반면 골밑에서 파생되는 공격력은 다소 약하다. 진안, 김소담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탈출구 필요한 KEB하나은행·신한은행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나란히 3연패, 4연패 중이다. 하나은행은 시즌 중반 돌풍을 일으켰던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외국선수들의 활약도가 다소 잠잠해진 가운데, 국내선수들까지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 보인다. 잘 됐던 때의 기억을 떠올려 자신감 있게 경기를 치러야 한다.


신한은행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김단비와 윌리엄즈의 활약이 좋지만, 두 선수 외에는 공격 옵션이 부족하다. 수비에서도 허점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더군다나 알렉시즈마저 팀을 이탈하면서 윌리엄즈의 부담이 커졌다. 윌리엄즈의 체력, 파울 관리가 앞으로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세라면 KB스타즈와 KDB생명이 3위에 좀 더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아직 5~6경기가 남아 있어 변수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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