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슈퍼 루키 이종현(23, 203cm)이 프로 데뷔 8번째 경기에서 블록 부문 1위에 이름 올렸다.
울산 모비스 이종현은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개의 블록을 추가, 이 부문 1위(2.88개)에 이름 올렸다. 또한 5득점 13리바운드도 보태며 54-52, 팀 승리를 도왔다.
종전까지는 KGC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경기당 평균 1.79, 12일 울산 모비스전 기록 제외)이 블록 1위에 이름 올리고 있었다.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블록슛 21개 이상을 기록 하거나 23경기 이상 출전해야한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따라서 11일까지 이종현이 남긴 20개 기록은 공식 순위에 반영되지 않고 있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기록에 대한 부분을 알고 있었다”는 이종현은 “기록 의식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시작하자마자 연달아 블록을 해서 기분은 좋았다. 그런 기록을 토대로 앞으로 더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종현은 1쿼터에 블록 3개를 추가하며, 경기 초반에 블록 1위에 이름 올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팀에 장신외국선수가 빠진 가운데 이종현은 지난 1일(전주 KCC)부터 형들의 도움을 받아 골밑을 지키고 있다. 1월 25일 서울 삼성전을 시작으로 이종현은 이번 시즌 평균 10.8득점 9.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어느덧 상대 외국선수마저 부담스러워 하는 존재가 됐다.
이종현은 “힘에서 부족하긴 하지만 높이에서 자신 있다”라고 다부지게 말하며 “외국 선수들이 힘이 좋다. 특히 데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힘이 좋다. 하지만 에릭 와이즈랑 네이트 밀러도 힘이 있으니 두 선수가 밑에서 해주고 내가 신장을 이용해 위에서 하니 재밌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부족한 힘은 당장 보완이 힘들 것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시즌 중에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고, 비시즌 때 체계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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