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지금과 같은 분위기로 간다면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승리에 일조한 '예비역' 최부경의 자신감 넘치는 승리 소감이다.
SK가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그 상대는 최근 조성민을 영입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탄 창원 LG. 서울 SK는 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2-70으로 승리를 거뒀다.
화이트의 폭발력이 빛났다. 전반전 9득점으로 예열을 마친 화이트는 3쿼터부터 엄청난 슛감을 선보였다. 11개의 3점슛 시도중 7개를 성공시키며 32득점을 성공한 화이트는 3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그 뒤를 뒷받쳐주는 최부경(28, 200cm) 또한 예사롭지 않았다. 최부경은 13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최부경 효과’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최부경은 “팀에 복귀하면서 많은 기대감에 부담감이 있었다.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잘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한 발씩 더 뛰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맞으면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문경은 감독은 최부경에게 입대 전, 슛을 강조했다. 단점으로 지적받던 슛을 고치기 위해 최부경은 상무에서 2년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슛 연습에 매진했다. 또한 최부경은 경기 당일날 누구보다 경기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슛 연습을 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던가. 최부경은 이 날 야투율 66.7%를 기록하며 2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최부경의 단단함이 SK에 뿌리박혔다. 승리의 주인공 화이트는 최부경을 두고 “골밑이 강화됬다는 생각이 든다. 스크린을 잘 해주며서 픽앤롤을 할 때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를 잘 만들어준다. 조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며 최부경과의 찰떡호흡도 자랑했다.
최부경이 상무에서 복귀한 이후 거둔 성적은 4승 2패. 어느 덧 5라운드에 돌입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SK는 LG와 2.5경기 차이로 줄어들며 한가닥 남은 희망을 걸 수 있게 되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최부경은 “지금과 같은 분위기로 간다면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K는 10일 서울 삼성과 시즌 다섯 번째 경기를 치른다. 그의 자신감은 4번째 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Q. SK에 복귀하면서 팀이 좋아질거란 여론이 많았다. 기대에 맞는 결과가 나오는데 기분이 어떤가.
일단 많은 기대감을 가진 것에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팀에 기여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임한다. 내가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 선수단 모두가 한발짝 더 뛰면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팀 실점이 줄었다.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있는 결과다.
Q.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했다. 어떤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나.
감독님이 입대 전에 다른 것보다 슛을 조했었다 . 입대하기 전에 내가 슛거리가 짧아서 공격할 때 팀 공격이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점을 보강한다면 공격에서 원활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2년이라는 시간이 길다보니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많았다. 어떤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못했는지를 되돌아보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 또한 웨이트도 강화시키면서 한층 더 변화했다고 생각한다.
Q.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자신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로 간다면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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