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민섭 “2차 대회는 반드시 우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2-06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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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오리온에서 5년 있다가 팀을 옮겼는데, 오리온만 만나면 잘하려는 마음이 있어 긴장하는 것 같다.” 김민섭이 지난 D리그 1차 4강전에서 ‘5점’에 그친 경기를 되짚었다.


서울 SK 김민섭은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 2차 대회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82-76,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야투 성공률(21%)이 크게 떨어진 SK는 초반 KT의 공격에 속속무책으로 당했다. 슛 시도조차 쉽지 않았다. KT가 20번의 슛을 시도했지만, SK는 14번에 그쳤다. 이마저도 1쿼터 후반 김민섭의 연속 득점으로 추가된 것.


슛감을 찾은 김민섭은 2쿼터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2~3쿼터에 31점을 몰아치며 KT의 발목을 잡았다. 4쿼터에도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포를 꽂기도 했다. D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보인 김민섭은 “D리그도 하나의 대회고, 중요한 경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과 다 같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최근 1군 엔트리에 빠져 있어서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섭은 시즌 초반 식스맨으로 투입되며 평균 5분 30초가량 출전했지만, 2라운드 이후부터는 1군 선수단 동행에서 빠지는 상황도 많았다. 대신 D리그 출전을 이어가며 1군 투입 기회를 엿봤고, 그 와중에 1차 D리그 정규리그에서 평균 19.8득점 8.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5승 3패의 팀 성적에 기여했다.


하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을 만나 69-60으로 패하며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는 고배를 마셨다. 김민섭도 당시 경기를 잊지못하고 있었다. 슛 성공률이 14%에 그치며 부진했던 경기였기 때문. 리바운드는 13개를 걷어냈지만, 득점은 5점에 그쳤다.


김민섭은 “나 때문에 진 경기였다”라고 말하며 “원래 올리던 득점이 있는데,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오리온에 5년 있다가 이번 비시즌에 SK로 트레이드됐는데, 오리온을 만나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D리그 2차 대회에서는 신협 상무가 빠진 만큼 우승을 노리는 팀이 많다. 특히 SK의 경우 매번 엔트리를 채워오기에 물량 공세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 우승 이야기에 김민섭도 “경기에 나서면 누구나 이기고 싶어 한다. 게다가 상금이 있으니깐, SK의 경우 엔트리를 꽉꽉 채워서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활약에 힘입어 1군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단점이 있다 보니 채워나가야 하는데, 화이트, 준용이 등 나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그 속에서 장기인 슛을 살려 1군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D리그 2차 대회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SK는 오는 27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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