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효과!' LG, KGC 제압하고 3연승 신바람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2-05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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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LG가 1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압하며 만원관중 앞에서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창원 LG는 5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1-7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7위 LG는 17승(19패) 째를 기록,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성했고 6위 인천 전자랜드를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연패에 빠지면서 '1위'자리를 나눠쓰게 됐다.
트레이드로 부산 KT에서 LG로 팀을 옮긴 조성민은 이날 선발 출전하며 창원 홈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달라진 LG를 보기 위해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은 관중은 6,085명. 이번 시즌 최다였다.
조성민은 3점슛 4개 포함 19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외에도 LG는 제임스 메이스도 20득점 19리바운드로 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시래는 10득점 5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한편 LG 주장 기승호는 이날 선발 출전하며 정규시즌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4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기록하고 이정현이 19득점 5어시스트 5스틸로 분전했지만 4쿼터부터 시작된 LG의 기세를 이겨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였다. KGC인삼공사가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이정현이 1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사이먼과 양희종도 각각 5득점을 올리며 득점 지원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LG도 이에 질세라 조성민이 3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조성민은 득점 뿐만 아니라 메이스와 2대2게임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동료들의 득점을 적극 지원했다. 1쿼터는 21-20 KGC인삼공사의 근소한 리드.
KGC인삼공사는 2쿼터 사이먼과 오세근의 하이-로우 게임을 중심으로 리드를 계속 이어갔다. 또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사익스가 공을 잡으면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치며 골밑에 있는 동료에게 어시스트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 LG는 쿼터 초반 김시래가 사익스와의 매치업에서 밀리자 5분 19초 양우섭을 투입하며 수비 강화를 꾀했다. 그리고 공격에서도 이내 메이스와 리틀 두 외국선수의 득점이 살아났고, 막판 김종규의 연속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44-4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끝났다.
3쿼터에도 시소게임 양상이 계속 이어졌다. LG는 리틀이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골밑에서 8점을 올렸고 자유투를 얻어내는 공격으로 KGC인삼공사의 골밑을 뚫어냈다. KGC인삼공사도 쿼터 초반 3개의 실책을 범하며 좀처럼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후 사이먼(8점)과 양희종(5점)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균형을 맞췄다. 한편 LG 김종규는 3쿼터 6분 16초,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정규시즌 통산 1,000 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양 팀이 59-59로 팽팽히 맞서며 시작한 승부의 4쿼터, 승부는 극에 달했다. LG는 3쿼터 파울트러블로 벤치에서 쉰 조성민을 다시 투입했고, 조성민은 시작과 함께 돌파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선점했다. 그러나 LG는 6분 33초 김종규가 양희종과의 몸싸움 경합 과정에서 무릎 부상으로 들 것에 실려나가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종료 4분 8초를 남겨 두고 조성민이 3점슛을 한 차례 터트리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박인태가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으로 김종규의 공백을 메웠다. 이후 기승호와 김시래의 자유투 3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종료 1분 13초까지 9점에 묶이는 등 잇따른 야투난조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끝내 패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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